[앵커]

대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충북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과 박진희 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회장 등 12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도당은 참신하고 능력있는 세대별, 분야별 남녀 인사를 고루 기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희·홍재형 전 국회의원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는 변재일·도종환·임호선 등 현직 국회의원이 맡았습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은 "충북선대위가 대선 승리의 선두에 서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9일 청주에서 송영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합니다.

국민의힘 역시 충북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 했습니다.

총괄 선대위원장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경대수·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엄태영 국회의원과 최현호 청주 서원당협위원장·김수민 전 의원·오용식 당협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실무 집행형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당은 특히 사회적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와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등을 설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도당은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숙원사업 해결본부' 등 11개의 본부를 현장에 둬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달 중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내일(3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