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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21결산 충북교육] '원격수업↔전면등교' 혼란…지원금·무상급식 갈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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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2.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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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충북교육계는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기존의 부분 등교·원격 수업 방침이 전면 등교로 전환되는 등 그야말로 방역과의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요.

또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교육회복지원금과 무상급식으로 갈등을 빚었던 한 해였습니다.

2021년 충북 교육 이슈, 연현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지역 교육계에도 유례없는 변화를 초래했습니다.

감염 확산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올해 1학기는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병행됐고, 2학기에야 비로소 전면 등교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전면등교 방침 역시 학교별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등 제각각으로 이뤄져 학사일정 마저 꼬여버렸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던 한 해였습니다.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뒤에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지만, 방역 긴장감은 지난해보다 더욱 고조됐습니다.

교내 감염도 있었지만 가정 내 감염이 학생 전파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교육현장 내 확진 사례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에는 교육회복지원금을 두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치원까지냐 어린이집까지냐, 지급 범위를 두고 양 기관이 맞선 겁니다.

결과적으로 충북도가 유치원생을 제외한 어린이집 원생과 가정 내 양육 중인 아동 등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갈등은 매듭지어졌습니다.

이 과정 속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 충북도가 기존 합의대로 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충북교육의 주요 성과로는 행복교육 2기 시작을 비롯해 온라인 학습 시스템 '바로학교' 안착, 심리방역 시스템 가동, 우수 교육콘텐츠 아카이브 구축 등이 꼽힙니다.

다만 도내 일부 교사들의 학생 학대 의혹들은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이와 관련한 경찰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교육당국의 향후 조치는 해를 넘긴 뒤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여곡절 가득한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내년에는 아이가 안전한 충북 학교를 기대해 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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