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경찰 성비위·일탈로 '망신살'…신뢰 추락·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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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2.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 경찰이 잇단 비위와 일탈로 망신살을 뻗치고 있습니다.
경찰이 내놓은 공직기강 확립 대책도 형식적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경찰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도내 경찰관들의 성비위와 일탈이 잇따르면서 그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모양새입니다.
비난의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현직 경찰관의 지구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사건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27일) 성명을 통해 "경찰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이 도민의 분노를 일으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전수조사와 함께 내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경사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경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동료 여경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2일에는 기동대 소속 B순경이 술자리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여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서만 현직 경찰관들의 잇단 음주운전, 동료 여경 성희롱, 의경 성추행 의혹 등 각종 비위·일탈이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비난이 쇄도하자 충북경찰청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수사결과에 따라 배제 징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임을 밝히고 의무위반 행위자 무관용 원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화된 예방 일제교육과 청렴교육을 진행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 척결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충북경찰청 관계자입니다.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던 충북 경찰.
하지만 충북 경찰 스스로가 의무위반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청문기능 심각 경보'를 발령한 상태.
무너진 기강을 바로잡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 경찰이 잇단 비위와 일탈로 망신살을 뻗치고 있습니다.
경찰이 내놓은 공직기강 확립 대책도 형식적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경찰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도내 경찰관들의 성비위와 일탈이 잇따르면서 그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모양새입니다.
비난의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현직 경찰관의 지구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사건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27일) 성명을 통해 "경찰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이 도민의 분노를 일으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전수조사와 함께 내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경사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경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동료 여경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2일에는 기동대 소속 B순경이 술자리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여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서만 현직 경찰관들의 잇단 음주운전, 동료 여경 성희롱, 의경 성추행 의혹 등 각종 비위·일탈이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비난이 쇄도하자 충북경찰청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수사결과에 따라 배제 징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임을 밝히고 의무위반 행위자 무관용 원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화된 예방 일제교육과 청렴교육을 진행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 척결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충북경찰청 관계자입니다.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던 충북 경찰.
하지만 충북 경찰 스스로가 의무위반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청문기능 심각 경보'를 발령한 상태.
무너진 기강을 바로잡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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