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와우팟 국장, "정의당, 상당 재선거 후보 물색... 1월 중순 이전 결정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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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2.27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재표 국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 이슈’ 시간이죠. 시사평론가 오늘도 와우팟 이재표 국장님 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매주 이 시간 저희가 지역 정가 이야기하다 매번 순위에서 밀렸던 이야긴데요. 정의당 이야기 먼저 풀어보죠. 지난주죠? 심상정 대선후보가 청주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간단히 짚어주시죠.
▶이재표 : 네, 22일이었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정의당 충북도당도 방문했고, 다른 선대위 발촉 관련한 일정을 가졌는데요. 정의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은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대선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어 역사적으로 양당 체제를 흔드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가능성은 항상 중원에서 탄생했다면서 충북이 그 대세점"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러면서 "도덕성을 충분히 갖췄고, 법적 하자 없이 시대정신을 앞장서 구현했으며, 기득권에 의지하지 않고 시민 삶의 개선을 위해 애를 쓴 정의당 또 심상정에게 기회를 주실 때가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호상 : 정의당 대선, 충북지역 대선 공약도 내놓았죠?
▶이재표 : 충북을 생명공존발전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했는데요, 특히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집중 지원을 통해 충북을 팬데믹 시대 백신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또 청주 원도심 태양광 무상 공급, 또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충북 전체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청주와 음성의 LNG발전소 건립 백지화, 농민 기본소득 월 30만원 지급, 흥덕사 완전 복원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가장 우리가 관심 갖는 부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보궐선거를 유발한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히며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죠?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정의당이 과연 후보를 내겠느냐? 이런 여부였는데, 심 후보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재표 : 네, 이건 뭐 당연히 예상됐던 부분이었고요. 말하지 않더라도 기자들이 당연히 질문을 할 거라는 부분이었죠.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심상정후보가 이날 충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상당구를 포함해 전국 재보궐선거에 정의당 전원이 출마한다고 밝혔는데요. 아시겠지만 3월 9일 재보궐하는 곳이 5곳이고, 이 중에 민주당이 유발한 지역이 3군데였거든요. 다 내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은 제가 볼 때 지금까지 처음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곳에서도 5군데 다 낸다는 이야기는 처음 한 것 같고요. 그러면서 후보군, 당연히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이라든지 청주출신의 신장식 변호사, 김종대 전 국회의원 등 내년 재선거 후보로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여건도 고려하고 충북도당 당원들 의견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정의당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는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호상 : 구체적인 이름도 거론하셨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이 세 분 이인선 위원장, 신장식 변호사, 김종대 전 의원, 실제 이 분들과 조율하겠습니다만 실제로 출마할 가능성, 어떻게 보시죠?
▶이재표 : 후보를 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하게 되는데요. 이제 그동안은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민주당이 유발한 지역에는 적어도 후보 내지 않겠다, 무공천 하겠다는 원칙을 밝힘으로써 사실 당에서 내는 후보가 출마해야한다는 논리에 소모되는 선거가 아니라 실제로 당선도 노려볼 수 있는 그런 선거로의 성격이 전환됐다고 보고요. 그런 측면에서 후보를 찾기 위한 결정하기 위한 노력들이 느린감이 있지만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호상 : 일단 당대표께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재표 : 대표는 아니고 후보죠.
▷이호상 : 대선후보가 밝혔고요. 실제로 어떤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고. 진보진영의 표심을 자극하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면서 거대 양당. 민주당과 국민의 힘 측 두 양당 모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 이렇게 싸잡아서 심상정 후보가 비판을 했습니다.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상당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를 한건데요. 심상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말과 국민과 약속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신뢰를 회복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으면서,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의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는데 손바닥 뒤집듯 했기 때문에.” 이건 지난 4·7 재보선 이야기하는 것 같고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높이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분은 현재 재판 중이지 않냐"며 "재판을 성실히 받는 것이 도리이며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호상 : 사실 정의당의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정정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사실 정의당의 재선거 참여 여부는 관심사였는데,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재보궐 유발 선거구에 무공천 원칙을 밝히기 전까지는 정의당도 사실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표 : 맞습니다. 사실 양당구도의 벽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건 지난 총선에서도 결과로 느꼈던 부분입니다. 또 불과 석 달 뒤에 6·1지방선거 있잖아요. 그래서 6·1지방선거를 잘 준비하는게 낫지 않냐는 생각도 있었던거죠. 이기는 선거, 결과를 내는 선거를 하자는 것이 당내 분위기였는데. 다만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위성에는 계속 공감을 했는데. 무엇보다 인력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 더디게 준비가 됐던 것 같고요. 다만 당선자는 선거비리로 낙마했고 2위 낙선자도 당시 배임 혐의로 구속이 됐다가. 물론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석방이 됐죠. 그렇기 때문에 꼭 후보를 내야 한다는 판단은 상존했던겁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무공천 방침으로 결의가 더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이호상 : 그렇다면 후보를 낸다는 전제 하에 정의당 측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절차를 거쳐서. 예비후보 등록이라든지 실제 후보가 가시화되는 시점. 이 국장님 언제쯤 전망하실까요?
▶이재표 : 민주당이 실제로 무공천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 물음표가 있는거고요. 사실 또 무공천의 범위도 어디까지인지 궁금한거에요. 지금 세 군데라고 했는데 하나는 경기도 안성. 이낙연 후보가 의원이었던 서울 종로. 또 청주 상당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 상당은 실제로 후보를 안 낸다, 못 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아마 적극적으로 준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다만 정의당 후보로 물론 당적을 유지하겠지만. 정의당만의 후보로 나가는 것이냐. 아니면 시민후보, 정치개혁 후보, 반 국민의힘 연대 이런 것까지 그림을 크게 그릴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최근에 진행이 되고 있고요. 이를 제안해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러니까 타 진보정당, 합리적인 보수, 무소속까지 포함을 하게 되고. 관건은 민주당 지지층을 총선에서 흡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보고 결정하되, 제가 장담컨대 결정하는 시점을 열흘에서 보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늦어도 연초에는 가시화돼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는거죠.
▶이재표 :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상황을 보더라도 1월 중순 이전에 결정이 되지 않으면 사실은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조속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거기에 후보의 성격이라든지 여러 가지 명분도 어디까지 갈 것이냐. 포괄적으로 갈 것이냐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 간단하게 마지막으로 국장님 김동연 대표.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내겠다고 밝혔거든요. 이 부분도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이재표 : 네 음성 출신 김동연후보. 심상정 후보 온 날 같이 청주를 왔는데요. 그날 청주에 "대통령 선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청주 상당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겠다."라고 밝혔는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후보를 어떻게 내세울 것인지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만, 제가 볼 때 앞선 질문에 김동연 대표의 고민도 녹아들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 국장님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다음 주에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평론가입니다. 이재표 국장이었습니다.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 이슈’ 시간이죠. 시사평론가 오늘도 와우팟 이재표 국장님 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매주 이 시간 저희가 지역 정가 이야기하다 매번 순위에서 밀렸던 이야긴데요. 정의당 이야기 먼저 풀어보죠. 지난주죠? 심상정 대선후보가 청주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간단히 짚어주시죠.
▶이재표 : 네, 22일이었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정의당 충북도당도 방문했고, 다른 선대위 발촉 관련한 일정을 가졌는데요. 정의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은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대선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어 역사적으로 양당 체제를 흔드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가능성은 항상 중원에서 탄생했다면서 충북이 그 대세점"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러면서 "도덕성을 충분히 갖췄고, 법적 하자 없이 시대정신을 앞장서 구현했으며, 기득권에 의지하지 않고 시민 삶의 개선을 위해 애를 쓴 정의당 또 심상정에게 기회를 주실 때가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호상 : 정의당 대선, 충북지역 대선 공약도 내놓았죠?
▶이재표 : 충북을 생명공존발전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했는데요, 특히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집중 지원을 통해 충북을 팬데믹 시대 백신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또 청주 원도심 태양광 무상 공급, 또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충북 전체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청주와 음성의 LNG발전소 건립 백지화, 농민 기본소득 월 30만원 지급, 흥덕사 완전 복원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가장 우리가 관심 갖는 부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보궐선거를 유발한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히며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죠?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정의당이 과연 후보를 내겠느냐? 이런 여부였는데, 심 후보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재표 : 네, 이건 뭐 당연히 예상됐던 부분이었고요. 말하지 않더라도 기자들이 당연히 질문을 할 거라는 부분이었죠.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심상정후보가 이날 충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상당구를 포함해 전국 재보궐선거에 정의당 전원이 출마한다고 밝혔는데요. 아시겠지만 3월 9일 재보궐하는 곳이 5곳이고, 이 중에 민주당이 유발한 지역이 3군데였거든요. 다 내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은 제가 볼 때 지금까지 처음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곳에서도 5군데 다 낸다는 이야기는 처음 한 것 같고요. 그러면서 후보군, 당연히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이라든지 청주출신의 신장식 변호사, 김종대 전 국회의원 등 내년 재선거 후보로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여건도 고려하고 충북도당 당원들 의견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정의당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는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호상 : 구체적인 이름도 거론하셨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이 세 분 이인선 위원장, 신장식 변호사, 김종대 전 의원, 실제 이 분들과 조율하겠습니다만 실제로 출마할 가능성, 어떻게 보시죠?
▶이재표 : 후보를 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하게 되는데요. 이제 그동안은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민주당이 유발한 지역에는 적어도 후보 내지 않겠다, 무공천 하겠다는 원칙을 밝힘으로써 사실 당에서 내는 후보가 출마해야한다는 논리에 소모되는 선거가 아니라 실제로 당선도 노려볼 수 있는 그런 선거로의 성격이 전환됐다고 보고요. 그런 측면에서 후보를 찾기 위한 결정하기 위한 노력들이 느린감이 있지만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호상 : 일단 당대표께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재표 : 대표는 아니고 후보죠.
▷이호상 : 대선후보가 밝혔고요. 실제로 어떤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고. 진보진영의 표심을 자극하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면서 거대 양당. 민주당과 국민의 힘 측 두 양당 모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 이렇게 싸잡아서 심상정 후보가 비판을 했습니다.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상당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를 한건데요. 심상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말과 국민과 약속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신뢰를 회복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으면서,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의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는데 손바닥 뒤집듯 했기 때문에.” 이건 지난 4·7 재보선 이야기하는 것 같고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높이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분은 현재 재판 중이지 않냐"며 "재판을 성실히 받는 것이 도리이며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호상 : 사실 정의당의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정정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사실 정의당의 재선거 참여 여부는 관심사였는데,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재보궐 유발 선거구에 무공천 원칙을 밝히기 전까지는 정의당도 사실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표 : 맞습니다. 사실 양당구도의 벽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건 지난 총선에서도 결과로 느꼈던 부분입니다. 또 불과 석 달 뒤에 6·1지방선거 있잖아요. 그래서 6·1지방선거를 잘 준비하는게 낫지 않냐는 생각도 있었던거죠. 이기는 선거, 결과를 내는 선거를 하자는 것이 당내 분위기였는데. 다만 후보를 내야한다는 당위성에는 계속 공감을 했는데. 무엇보다 인력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 더디게 준비가 됐던 것 같고요. 다만 당선자는 선거비리로 낙마했고 2위 낙선자도 당시 배임 혐의로 구속이 됐다가. 물론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석방이 됐죠. 그렇기 때문에 꼭 후보를 내야 한다는 판단은 상존했던겁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무공천 방침으로 결의가 더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이호상 : 그렇다면 후보를 낸다는 전제 하에 정의당 측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절차를 거쳐서. 예비후보 등록이라든지 실제 후보가 가시화되는 시점. 이 국장님 언제쯤 전망하실까요?
▶이재표 : 민주당이 실제로 무공천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 물음표가 있는거고요. 사실 또 무공천의 범위도 어디까지인지 궁금한거에요. 지금 세 군데라고 했는데 하나는 경기도 안성. 이낙연 후보가 의원이었던 서울 종로. 또 청주 상당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 상당은 실제로 후보를 안 낸다, 못 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아마 적극적으로 준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다만 정의당 후보로 물론 당적을 유지하겠지만. 정의당만의 후보로 나가는 것이냐. 아니면 시민후보, 정치개혁 후보, 반 국민의힘 연대 이런 것까지 그림을 크게 그릴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최근에 진행이 되고 있고요. 이를 제안해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러니까 타 진보정당, 합리적인 보수, 무소속까지 포함을 하게 되고. 관건은 민주당 지지층을 총선에서 흡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보고 결정하되, 제가 장담컨대 결정하는 시점을 열흘에서 보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늦어도 연초에는 가시화돼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는거죠.
▶이재표 :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상황을 보더라도 1월 중순 이전에 결정이 되지 않으면 사실은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조속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거기에 후보의 성격이라든지 여러 가지 명분도 어디까지 갈 것이냐. 포괄적으로 갈 것이냐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 간단하게 마지막으로 국장님 김동연 대표.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내겠다고 밝혔거든요. 이 부분도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이재표 : 네 음성 출신 김동연후보. 심상정 후보 온 날 같이 청주를 왔는데요. 그날 청주에 "대통령 선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청주 상당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겠다."라고 밝혔는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후보를 어떻게 내세울 것인지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만, 제가 볼 때 앞선 질문에 김동연 대표의 고민도 녹아들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 국장님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다음 주에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평론가입니다. 이재표 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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