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인 우수선수에 씨름 김진 선수가, 우수단체에 충주여고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충북도체육회가 오늘(23일) 도체육회관에서 '2021 충북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수상자 명단에는 개인 54명, 단체 4팀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시상식에는 부문별 대표자 8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우수선수상은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백두장사와 천하장사를 차지한 김진 선수와 전국체전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복싱 조월신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와함께 올해 우수단체상에는 충주여고 배드민턴팀이 선정됐습니다.

신인선수상은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따낸 레슬링 서병기 선수와 수영 정현택 선수에게 전달됐습니다.

생활체육부문 우수직원상에는 청주시체육회 이상민 주무관 등 3명이, 우수동호인클럽상에는 증평궁도협회 삼보정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지도부문에서는 일신여중 핸드볼팀 여운석 지도자 등 5명이, 공로부문에서는 충북유도회 하재은 실무부회장등 개인 5명과 단체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김우진 선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습니다.

도지사 표창은 의림초 안미정 지도자 등 10명, 도의회 의장 표창은 충주예성여고 축구팀 박민지 선수 등 10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 신설된 도교육감 표창은 충주여고 배드민턴팀 이서진 선수 등 8명이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언론 보도로 지역 체육발전을 이끈 충청일보 곽근만·HCN충북방송 신홍경 기자는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체육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민, 행복한 충북'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