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최악으로 치닫는 충북 코로나19 확산…돌파감염, 병상난 등 불안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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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12.1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이대로라면 조만간 도내 병상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확진자 절반 가량이 돌파 감염인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쳤음에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주말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 입니다.
주말 탓에 최고 140명을 넘었던 충북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11개 시·군 중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청주지역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학교, 의료기관, 기업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집단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어린이집 관련 집단 감염사례가 나온 제천시는 지역내 어린이집 전체에 대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기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제천시청 공무원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본관 4층 9개 부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충주에서는 학교를 고리로 집단감염이, 음성과 진천에서는 기업체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충북지역 코로나19 환자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병상 가동률이 94%를 넘어섰으며,
특히 위중증 병실은 2개밖에 남지 않아 추가 병상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연일 사망자도 잇따르면서 도내 누적 사망자는 결국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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