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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교육청, "'청주 내곡초 모듈러 교실' 불가피"…학부모 청원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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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2.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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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 내곡초 모듈러 교실 설치와 관련해 교육당국이 명확히 했습니다.

학부모의 청원에 도교육청이 '사업 불가피' 입장을 재차 밝힌 겁니다.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22일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올라온 내곡초 모듈러 교실 반대 청원글.

청원광장 개설 이후 역대 최다인 천493명의 공감을 받은 글이었습니다.

이에 충북교육청이 답을 내놓았지만 입장에 변동은 없었습니다.

결론은 '내곡초의 과밀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설치가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모듈러 교실이 일반 건물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차후 학교 신설에도 유리하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입니다.

또 학부모 측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학부모 대표가 포함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과밀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위원회를 통해 공감할 해결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변 도교육청의 입장에 대해 학부모들은 석연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앞서 청주교육지원청은 내곡초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모듈러 교실을 만들어 학생 분산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교육청은 92억원을 들여 모듈러 교실 설치로 학급수를 기존 42개에서 64개로 늘려 학급당 정원을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곡초 학부모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모듈러 교실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모듈러 교실의 안전 문제를 비롯해 교육당국의 사업 강행 등이 그 이유입니다.

도교육청이 학부모 설득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과 학부모간 이해의 갈등이 봉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모듈러 공법은 사전에 제작된 건물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의 이동식 건물을 의미합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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