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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늑장 검증에 이재명 "무공천" 발언까지... 상당구 재선거 속도 못내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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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2.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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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좀처럼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중앙당의 예비후보 검증 절차가 늦어지는 데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무공천 검토" 발언까지 겹치며 재선거를 향한 민주당의 행보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행보가 지지부진합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1월 내년 재·보궐선거를 담당할 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기획단은 예비후보 등록 전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권한을 부여받았지만, 아직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절차 논의만 진행하고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선 이달 초 검증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연되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당 예비주자들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민주당의 후보로는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박문희 충북도의장, 이현웅 서원대학교 교수, 장선배 충북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검증 지연 등이 겹치면서 선거 후보로서 이름을 알릴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9일 국회에서 내년 재보선과 관련해 "무공천 검토"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민주당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청주 상당구 등 '무공천' 가능성을 제기한 배경에는 재보선 승리보다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 아니냐는게 중론입니다.

민주당 귀책 사유로 지난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고치고 후보를 공천했다가 대패한 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발 빠른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공석이던 상당구 조직위원장에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이후 상당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으로도 선출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정식으로 상당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상당에서 5선 도전에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과 힘겨운 싸움이 예고된 민주당.

중앙당의 늑장 검증과 이재명 후보의 '무공천' 발언이 앞으로의 민주당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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