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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모 초등 시간강사, '제자들 성추행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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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1.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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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학생 분리조치…피해 10명 이상 추정

[앵커멘트]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시간강사가 여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 청원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남성 시간 강사가 학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BBS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이 학교 스포츠 강사 A씨가 여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는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 측에 이를 알리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피해 학생이 최소 10여명으로 추정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A씨의 이같은 행위가 지속·반복적으로 행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곧바로 A씨와 학생들을 분리 조치시켰습니다.

교육당국은 현재 A씨와 학생, 교직원 등 전체 구성원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A씨의 수업을 들은 학생 전원은 위(Wee)센터에서 상담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청주교육청 관계자
"세부적이고 아이들과 관련한 것에 대해선 저희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초동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경찰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인서트]
경찰 관계자
"학교 측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현재 내용으로 어떤 혐의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BBS 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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