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검찰, '청주 여중생 사건' 계부에 무기징역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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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1.2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 여중생 사건'이 공개 재판으로 전환된 가운데 검찰이 계부에게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또 혐의를 '강간치상'으로 변경하고 전자발찌 부착 15년도 요구했는데요.
검찰은 계부의 반성없는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김지은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신의 의붓딸과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계부.
계부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일관되게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기존 혐의를 변경한 뒤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이진용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계부에게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발찌 부착 15년도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심리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계획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유족들에 대한 사과의 말도 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학생은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원했다"며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마땅한 책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의 구형이 있고 난 뒤 계부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에게 억울함이 있는 지 여부를 객관적 증거를 통해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공개로 전환된 첫 재판에서도 계부는 '자신이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유족 측은 두 아이가 계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는 경찰 조사와 정신과 상담 기록 등이 그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도 계부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천800여 명이 제출한 온라인 서명 탄원서도 재판부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0일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BBS뉴스 김지은입니다.
'청주 여중생 사건'이 공개 재판으로 전환된 가운데 검찰이 계부에게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또 혐의를 '강간치상'으로 변경하고 전자발찌 부착 15년도 요구했는데요.
검찰은 계부의 반성없는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김지은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신의 의붓딸과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계부.
계부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일관되게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기존 혐의를 변경한 뒤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이진용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계부에게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발찌 부착 15년도 법원에 요구했습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심리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계획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유족들에 대한 사과의 말도 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학생은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원했다"며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마땅한 책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의 구형이 있고 난 뒤 계부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에게 억울함이 있는 지 여부를 객관적 증거를 통해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공개로 전환된 첫 재판에서도 계부는 '자신이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유족 측은 두 아이가 계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는 경찰 조사와 정신과 상담 기록 등이 그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도 계부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천800여 명이 제출한 온라인 서명 탄원서도 재판부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0일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BBS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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