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AI에 ASF까지... 엎친데 덮친 충북 방역 '빨간불'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AI에 ASF까지... 엎친데 덮친 충북 방역 '빨간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1.24 댓글0건

본문

[앵커]

충북에서 이달에만 4건의 조류인플루엔자(AI)와 6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가축전염병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가축전염병까지 덮치면서 도내 방역업무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하루가 다르게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어제(23일) 단양군 대잠리와 제천 애련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9일 단양에서 처음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제천 송학에 이어 모두 6건이 확인된 것입니다.

단양 폐사체 한마리는 도내 첫 발생지점에서 불과 700m 떨어진 곳입니다.

특히 제천 폐사체 3마리의 발생지점 10㎞ 내에는 농장 8곳이 돼지 2만4천500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도내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역대 농가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폐사체 수색 강화와 울타리 설치 등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에 따른 방역도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음성의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확진된 이후 14일만에 도내에서만 모두 4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육계농장은 첫 발생지인 메추리농장의 반경 3㎞ 안에 있는 곳으로 출하 전 검사에서 항원이 검출돼 닭 9만여마리가 예방적 매몰처분됐습니다.

이달 도내에서 발생한 4번의 고병원성 AI는 모두 음성 금왕읍에 있는 농가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식용 가금류 조기 출하를 독려하는 한편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예찰지역 내 종오리와 산란계 농장의 전담관을 도 소속의 수의사 면허 소지 공무원으로 변경 지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조류인플루엔자, 그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멈추지 않는 바이러스 전파에 도내 방역업무 전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