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갈등 무상급식으로 번져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충북도-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갈등 무상급식으로 번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1.16 댓글0건

본문

[앵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 지급을 놓고 불거진 갈등이 무상급식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치원생에게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입장에 충북도가 무상급식 예산 삭감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3회 추경예산을 마련하면서 도내 유치원생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성격의 교육회복지원금 15억6천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어린이집 원생에게도 지원금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어린이집은 지자체 소관이라며 관련 지원금을 예산안에 넣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원생과 가정보육 영유아의 재난지원금도 도교육청이 부담하기를 원하는 충북도는 난색을 표하며 무상급식 예산 삭감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북도는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으로 모두 127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올해 반영된 무상급식 예산 238억원보다 무려 110억원이 줄어든 액수입니다.

이에따라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를 797억원으로 추정했을때 시.군 분담비를 포함해 약 284억원의 예산 공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영유아의 재난지원금 부담을 놓고 촉발된 갈등이 무상급식 예산 분담으로 번진 겁니다.

충북도는 유치원생은 물론 어린이집 원생 모두 '교육'과 '보육'을 아우르는 교육부 누리과정 대상인 만큼 교육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육청은 '보육' 개념의 어린이집 원생과 가정보육 영유아는 충북도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도의회의 중재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BBS뉴스 김진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