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모 초등교사 '학생 학대 의혹'…"학부모들께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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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1.1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교사는 다수의 학생에게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신체적인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교사는 안내문을 통해 학부모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용암동 소재의 한 초등학교.
최근 이 학교 2학년 담임 교사가 다수의 학생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학생 학대 의혹을 받는 교사 A씨에 대해 학부모 측은 학생들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고함을 지르고 책상을 발로 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체 폭행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일부 학생이 수업시간에 말을 많이 했다는 이유로 학생의 머리를 공으로 때렸다는 겁니다.
게다가 A씨는 훈육을 명목으로 별도의 공간에서 학생에게 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별도의 기준을 두고 학생들을 분리했다는 피해 주장도 나왔습니다.
학대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A씨는 안내문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A씨는 모바일 안내문을 통해 "본의 아니게 때로는 적절치 않은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며 "아이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사랑의 마음으로 더 많이 보듬어줄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부끄럽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끝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2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A씨는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당국은 우선적으로 해당 학급의 교사를 교체했으며, A씨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 조사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교사는 다수의 학생에게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신체적인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교사는 안내문을 통해 학부모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용암동 소재의 한 초등학교.
최근 이 학교 2학년 담임 교사가 다수의 학생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학생 학대 의혹을 받는 교사 A씨에 대해 학부모 측은 학생들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고함을 지르고 책상을 발로 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체 폭행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일부 학생이 수업시간에 말을 많이 했다는 이유로 학생의 머리를 공으로 때렸다는 겁니다.
게다가 A씨는 훈육을 명목으로 별도의 공간에서 학생에게 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별도의 기준을 두고 학생들을 분리했다는 피해 주장도 나왔습니다.
학대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A씨는 안내문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A씨는 모바일 안내문을 통해 "본의 아니게 때로는 적절치 않은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며 "아이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사랑의 마음으로 더 많이 보듬어줄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부끄럽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끝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2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A씨는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당국은 우선적으로 해당 학급의 교사를 교체했으며, A씨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 조사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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