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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음성 '고병원성 AI' 의심축 연달아 발생... 지역 농민들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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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1.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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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 금왕읍의 한 메추리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이와함께 메추리 농가에서 인근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오늘(10일)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지역 농가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성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하면서 인근 가금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9일) 음성 금왕읍의 메추리 농가에서 검출된 AI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첫 확진 사례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20일가량 이른 시점입니다.

발생 농장의 메추리 77만마리는 의심 신고 직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완료됐습니다.

이 농장 주변 500m 안에는 가금농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10㎞ 이내 가금농장 99곳에 대해 일제검사를 시행한 결과 불과 990m 떨어진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체가 또 발견됐습니다.

해당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나올 예정이며 오리 2만3천마리는 즉시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의심축이 추가 발견되자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농장과 근접거리에 있거나 동일한 진입로 등을 사용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가축방역심의회 의결을 통해 매몰 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AI의 원인은 야생조류 분변이 해당 농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두 농장 모두 축사와 인접한 곳에 소하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역 농가에서는 잇따른 AI 발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메추리 농가는 지난해에도 72만마리를 살처분한 곳입니다.

당시 메추리 농가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충주와 괴산, 음성 등 도내 11곳에서 AI가 연달아 발생하며 역대 두번째로 많은 가금류 323만마리가 살처분 되기도 했었습니다.

해당 농가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지만 500m~3㎞ 부근에는 육계와 육용 오리 등 모두 29만마리를 6개 농가에서 나눠 사육하고 있어 이에따른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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