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영식 충북교육청 장학사, "수능 시험장 사전 위험요소 확인…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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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1.11 댓글0건본문
■ 출 연 : 권영식 충북교육청 장학사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오는 18일에 치러지죠? 일주일여 정도 남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권영식 충북도교육청 수능담당 장학사 연결했습니다. 권 장학사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권영식 : 안녕하세요. 권영식입니다.
▷이호상 : 네, 장학사님. 수능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텐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영식 : 네.
▷이호상 : 먼저 수능준비 충북지역 준비상황, 추진상황 좀 간단히 알려주시죠.
▶권영식 : 올해 우리지역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만2591명이 됩니다. 33개 일반시험장이 준비되어 있고요. 일반시험장 안에 553실을 구성했습니다. 선택과목 및 영역에 따라 현재 학생들이 다 배치되었으며 11월17일 10시에 수험표를 배부하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사전 위험요소를 확인했고요. 원활한 시험을 위해서 방송시설 등에 대해서 점검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호상 : 수험생 숫자는 장학사님 어떻습니까? 작년보다 줄었습니까, 늘었습니까?
▶권영식 : 작년보다 저희 지역은 298명 늘었습니다.
▷이호상 : 아, 늘었군요. 이번 수능도 작년과 비슷하게 코로나19 때문에 달라진 부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수능 방역대책은 어떤지가 핵심일 것 같은데 설명 부탁드리죠.
▶권영식 : 저희 지역의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환경 구축을 위해 시험장에서는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가 사전 방역으로써 11월 16일을 기점으로 모든 시험장에 소독이 실시됩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은 수험생이 입실할 때 저희 지역 방역담당관이 있는데 방역담당관께서 체온 측정 및 증상확인을 해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 그리고 유증상 시험생은 별도 시험실로 입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이 종료된 후에는 일반시험실과 별도시험실 수험생간 퇴실하는 동선 관리를 통해서 접촉을 최소화하고요. 시험일로부터 14일간 코로나19 임상증상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엊그제 충북도교육청 역시 발표를 했습니다만 지금 수험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1,2학년 학생들은 수능 전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 같아요.
▶권영식 : 맞습니다.
▷이호상 : 수능일까지 그렇게 진행을 하는거죠?
▶권영식 : 네, 원격수업은 내일부터 도내 전체 학교가 진행되고요. 수능일 전까지 17일까지 진행되고요. 18일도 진행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도내에서 수험생 확진자가 나올 것도 같고 말이죠. 이미 확진자가 나온 학생도 있을 텐데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 학생도 있단 말이죠. 이런 학생들 시험은 어떻게 치러야하는지 가장 궁금한데요.
▶권영식 : 맞습니다. 저희가 작년에도 수능임박해서 확진자가 발생했고요. 그로인해서 밀접접촉자로 인해서 자가격리자가 발생한 상태인데요. 올해도 작년보다 현재상태로는 확진자가 더 있습니다. 지금 확진된 학생들은 수능일 전에 해제가 되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요. 확진자가 올해 혹시 예상외로 더 늘 것을 예상해서 저희가 작년에는 청주의료원만 시험봤는데 올해는 충주의료원까지 확대해서 병상을 꾸미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럼 병상에서 직접 시험을 보는거죠?
▶권영식 : 네, 병실 안에 똑같은 시험 환경, 학생들이 시험보는 책상을 병실 안에 배치 한 다음 시험보게 되고요. 감독관께서 감독하게 됩니다.
▷이호상 : 작년에도 이 시간 장학사님께 여쭤봤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그렇다면 확진학생들, 또 자가격리학생들에 대해서 감독선생님들도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감독선생님은 구하셨습니까?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하십니까? 어떤가요?
▶권영식 : 네, 자발적으로 참여하셨고요. 감독관께서 작년에 많이 부담스러워하셨어요. 처음이기도 하셨고. 그래서 감독관분들은 도교육청에서 직접 파견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 저희가 직접 의료원에서 직접 방역복 착용을 하고 병실에서 어떻게 감독하는 지 저희가 사전 연습을 합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물론 일주일정도 남아서 다시 또 상황이 변할 수도 있지만 장학사님, 현재 수능생확진자, 자가격리자는 몇 명이나 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권영식 : 현재 확진자는 10월 26일 기점으로 발생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6일 이후 5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은 해제가 됐고요. 현재 4명인데, 이 4명의 학생들도 제 기억에는 15일 안쪽에 해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호상 : 자가격리를 말씀하시는거죠?
▶권영식 : 아니요. 확진학생이고요.
▷이호상 : 아, 그러니까 그때가면 완치가 될 것이다라고 보시는거고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도청에 병상배정팀하고 항상 연락체계를 갖추는데요.
확진된 날로부터 10일이 지나면 해제가 됩니다. 그런데 확진된 날로부터 10일 이후는 15일 안쪽이 되거든요. 그래서 확진 학생들이 현재는 해제가 될 것으로 보고요.
지금부터 발생하는 학생들은 병원으로 병상배정을 통해 시험을 응시하도록 해야합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수능까지 한 명의 확진자도 더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드네요.
▶권영식 : 그리고 아까 자가격리자도 문의하셨는데, 저희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 응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별도 시험장은 도내 시험지구가 4개인데 4개 시험지구에 각 학교 한 개 학교씩 지정을 통해서 별도시험장 준비를 했습니다.
▷이호상 : 시험 지구별 응시인원, 시험장 학교 현황 이런 것도 간단히 좀 짚어주시죠.
▶권영식 : 네. 저희 시험 지구는 4개의 시험 지구로 청주지구가 20개 시험장에 8,869명이 응시를 하고요. 충주 시험 지구는 6개 시험 지구가 운영되는데 2,077명이고요. 제천 시험 지구는 4개 시험장에 994명, 옥천 시험 지구는 3개 시험장에 652명이 응시를 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해마다 여쭤봤습니다. 수능 때마다 부정행위 걱정해볼 수가 없는데, 부정행위 방지 대책. 또 수험생들이 반입하면 안 되는 물품. 이런 것들 좀 같이 한 번 설명해주신다면요.
▶권영식 : 저희가 부정행위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실수가 굉장히 많아요. 긴장도 하고 그래서. 전국적으로 보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가장 많습니다. 4교시 선택과목인데 선택과목은 2개를 선택했을 때 자기가 먼저 선택한 1선택이라고 표현을 하면. 1선택 과목을 먼저 꺼내고 봐야하는데, 가끔 학생들이 2선택 과목을 먼저 꺼내서 보는 경우가 있고요. 그런 경우가 가장 위반 사례가 많아서 저희가 고3학년부장 선생님들께 학생들에게 굉장히 유의사항을 강조해서 설명해 달라고 연수도 했습니다.
▷이호상 : 반입금지물품도 있잖아요.
▶권영식 : 그다음 반입금지물품 중에 가장 학생들이 실수할 수 있는 것들이 전자기기소지가 됩니다. 반입금지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이 됩니다.
▷이호상 : 그래도 수험생들 착각할 수 있는 물품이 있을 것 같은데요.
▶권영식 : 착각할 수 있는 물품은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이어폰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냥 평소 가지고 다니는 것. 그리고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샤프. 이런 것들 가지고 그냥 무심히 가게 되는데. 제가 오늘 방송을 통해서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 전 날 가방을 꼭 비워달라는 겁니다. 가방을 꼭 비우고 그날 꼭 필요한 것만 가방 안에 넣어서 다음 날 아침에 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면 합니다. 저희가 가끔 부정행위로 되는 학생들을 보면 무심히 가방 안에 평소 넣어놨던 것들을 그냥 가지고 온 거예요. 그런데 우연히 그게 주변에서 발견이 되어서 부정행위가 되는 경우가 있고요. 그리고 요즘 추워지니까 두툼한 옷을 입잖아요. 무게를 감지하지 못해서 평소 다른 전자기기가 들어있는데 그냥 핸드폰만 꺼내놓고 가는 경우.
▷이호상 : 무심코 가져간다는 말씀이시군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그런 경우가 가장 안타까워요. 본인도 잘 몰라요. 그런데 나중에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때 부정행위 처리가 될 때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런 것 말고 특별한 부정행위 적발사례가 있습니까 장학사님?
▶권영식 : 특별한 부정행위 적발사례는 저희가 워낙 교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안타까운 사례가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점심을 빨리 먹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니까 공부를 하잖아요.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책상서랍에 보던 책을 넣어두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깜빡한거죠. 그러면서 3교시 영어 시작방송이 준비되면서 학생들은 그 부분을 깜빡합니다.
▷이호상 : 장학사님 책상 안에 책 넣어놓는 것도 부정행위가 됩니까?
▶권영식 : 네 부정행위입니다. 가장 많이 걸리는 부정행위 유형입니다.
▷이호상 : 무심코 책상 서랍에 넣어놨는데 말이죠.
▶권영식 : 예. 왜냐하면 쉬는 시간에 잠깐 볼 수 있는데 다른 1, 2교시 쉬는 시간은 좀 짧은데 점심시간엔 학생들이 간편식을 많이 준비하거든요. 그러면 먹고 시간이 한 30분 정도 남아요. 그때 4교시 탐구과목들은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은 것들 있잖아요. 정리한 노트를 가지고.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잠깐 넣어 놓는거죠. 화장실 갔다 오고 이러느냐고. 그걸 깜빡해요. 전국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이호상 :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 있는데,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무심코 그런행위를 했다가 적발됐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학생들의 의도적인 부정행위는 많지 않아요. 저희 지역은 그동안 그런 사례는 없었는데. 아까 4교시 탐구영역 응시위반. 그리고 핸드폰 소지. 제 기억에도 작년에도 2건 정도 있었어요. 4교시 선택과목 위반이 3건 있었고요. 아까 책상서랍에 사례들이 있고요. 저희가 특별히 의도적인 부정행위는 없고요. 그리고 시계가 있는데. 시계가 저희가 워낙 교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계는 꼭 통신?결제 기능 및 전자화면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시계입니다. 사실 요즘 아날로그시계 잘 착용하지 않잖아요.
▷이호상 : 맞아요. 보기 힘들어요 사실은.
▶권영식 : 네 맞습니다. 이것도 이날 특별히 준비해야하는 시계의 한 종류가 돼요. 수능에 맞는 시계가. 그래서 학생들은 어려워합니다.
▷이호상 : 네. 다시 한 번 학생들이 유념하게 강조를 해줘야 할 것 같네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이호상 : 장학사님 시간 때문에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조금만 더 수험생들을 위해서 애써주십사 하는 당부 말씀 드리고 오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학사님.
▶권영식 : 예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권영식 충북도교육청 수능담당장학사였습니다.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오는 18일에 치러지죠? 일주일여 정도 남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권영식 충북도교육청 수능담당 장학사 연결했습니다. 권 장학사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권영식 : 안녕하세요. 권영식입니다.
▷이호상 : 네, 장학사님. 수능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텐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영식 : 네.
▷이호상 : 먼저 수능준비 충북지역 준비상황, 추진상황 좀 간단히 알려주시죠.
▶권영식 : 올해 우리지역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만2591명이 됩니다. 33개 일반시험장이 준비되어 있고요. 일반시험장 안에 553실을 구성했습니다. 선택과목 및 영역에 따라 현재 학생들이 다 배치되었으며 11월17일 10시에 수험표를 배부하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사전 위험요소를 확인했고요. 원활한 시험을 위해서 방송시설 등에 대해서 점검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호상 : 수험생 숫자는 장학사님 어떻습니까? 작년보다 줄었습니까, 늘었습니까?
▶권영식 : 작년보다 저희 지역은 298명 늘었습니다.
▷이호상 : 아, 늘었군요. 이번 수능도 작년과 비슷하게 코로나19 때문에 달라진 부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수능 방역대책은 어떤지가 핵심일 것 같은데 설명 부탁드리죠.
▶권영식 : 저희 지역의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환경 구축을 위해 시험장에서는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가 사전 방역으로써 11월 16일을 기점으로 모든 시험장에 소독이 실시됩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은 수험생이 입실할 때 저희 지역 방역담당관이 있는데 방역담당관께서 체온 측정 및 증상확인을 해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 그리고 유증상 시험생은 별도 시험실로 입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이 종료된 후에는 일반시험실과 별도시험실 수험생간 퇴실하는 동선 관리를 통해서 접촉을 최소화하고요. 시험일로부터 14일간 코로나19 임상증상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엊그제 충북도교육청 역시 발표를 했습니다만 지금 수험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1,2학년 학생들은 수능 전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 같아요.
▶권영식 : 맞습니다.
▷이호상 : 수능일까지 그렇게 진행을 하는거죠?
▶권영식 : 네, 원격수업은 내일부터 도내 전체 학교가 진행되고요. 수능일 전까지 17일까지 진행되고요. 18일도 진행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도내에서 수험생 확진자가 나올 것도 같고 말이죠. 이미 확진자가 나온 학생도 있을 텐데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 학생도 있단 말이죠. 이런 학생들 시험은 어떻게 치러야하는지 가장 궁금한데요.
▶권영식 : 맞습니다. 저희가 작년에도 수능임박해서 확진자가 발생했고요. 그로인해서 밀접접촉자로 인해서 자가격리자가 발생한 상태인데요. 올해도 작년보다 현재상태로는 확진자가 더 있습니다. 지금 확진된 학생들은 수능일 전에 해제가 되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요. 확진자가 올해 혹시 예상외로 더 늘 것을 예상해서 저희가 작년에는 청주의료원만 시험봤는데 올해는 충주의료원까지 확대해서 병상을 꾸미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럼 병상에서 직접 시험을 보는거죠?
▶권영식 : 네, 병실 안에 똑같은 시험 환경, 학생들이 시험보는 책상을 병실 안에 배치 한 다음 시험보게 되고요. 감독관께서 감독하게 됩니다.
▷이호상 : 작년에도 이 시간 장학사님께 여쭤봤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그렇다면 확진학생들, 또 자가격리학생들에 대해서 감독선생님들도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감독선생님은 구하셨습니까?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하십니까? 어떤가요?
▶권영식 : 네, 자발적으로 참여하셨고요. 감독관께서 작년에 많이 부담스러워하셨어요. 처음이기도 하셨고. 그래서 감독관분들은 도교육청에서 직접 파견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 저희가 직접 의료원에서 직접 방역복 착용을 하고 병실에서 어떻게 감독하는 지 저희가 사전 연습을 합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물론 일주일정도 남아서 다시 또 상황이 변할 수도 있지만 장학사님, 현재 수능생확진자, 자가격리자는 몇 명이나 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권영식 : 현재 확진자는 10월 26일 기점으로 발생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6일 이후 5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은 해제가 됐고요. 현재 4명인데, 이 4명의 학생들도 제 기억에는 15일 안쪽에 해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호상 : 자가격리를 말씀하시는거죠?
▶권영식 : 아니요. 확진학생이고요.
▷이호상 : 아, 그러니까 그때가면 완치가 될 것이다라고 보시는거고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도청에 병상배정팀하고 항상 연락체계를 갖추는데요.
확진된 날로부터 10일이 지나면 해제가 됩니다. 그런데 확진된 날로부터 10일 이후는 15일 안쪽이 되거든요. 그래서 확진 학생들이 현재는 해제가 될 것으로 보고요.
지금부터 발생하는 학생들은 병원으로 병상배정을 통해 시험을 응시하도록 해야합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수능까지 한 명의 확진자도 더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드네요.
▶권영식 : 그리고 아까 자가격리자도 문의하셨는데, 저희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 응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별도 시험장은 도내 시험지구가 4개인데 4개 시험지구에 각 학교 한 개 학교씩 지정을 통해서 별도시험장 준비를 했습니다.
▷이호상 : 시험 지구별 응시인원, 시험장 학교 현황 이런 것도 간단히 좀 짚어주시죠.
▶권영식 : 네. 저희 시험 지구는 4개의 시험 지구로 청주지구가 20개 시험장에 8,869명이 응시를 하고요. 충주 시험 지구는 6개 시험 지구가 운영되는데 2,077명이고요. 제천 시험 지구는 4개 시험장에 994명, 옥천 시험 지구는 3개 시험장에 652명이 응시를 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해마다 여쭤봤습니다. 수능 때마다 부정행위 걱정해볼 수가 없는데, 부정행위 방지 대책. 또 수험생들이 반입하면 안 되는 물품. 이런 것들 좀 같이 한 번 설명해주신다면요.
▶권영식 : 저희가 부정행위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실수가 굉장히 많아요. 긴장도 하고 그래서. 전국적으로 보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가장 많습니다. 4교시 선택과목인데 선택과목은 2개를 선택했을 때 자기가 먼저 선택한 1선택이라고 표현을 하면. 1선택 과목을 먼저 꺼내고 봐야하는데, 가끔 학생들이 2선택 과목을 먼저 꺼내서 보는 경우가 있고요. 그런 경우가 가장 위반 사례가 많아서 저희가 고3학년부장 선생님들께 학생들에게 굉장히 유의사항을 강조해서 설명해 달라고 연수도 했습니다.
▷이호상 : 반입금지물품도 있잖아요.
▶권영식 : 그다음 반입금지물품 중에 가장 학생들이 실수할 수 있는 것들이 전자기기소지가 됩니다. 반입금지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이 됩니다.
▷이호상 : 그래도 수험생들 착각할 수 있는 물품이 있을 것 같은데요.
▶권영식 : 착각할 수 있는 물품은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이어폰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냥 평소 가지고 다니는 것. 그리고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샤프. 이런 것들 가지고 그냥 무심히 가게 되는데. 제가 오늘 방송을 통해서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 전 날 가방을 꼭 비워달라는 겁니다. 가방을 꼭 비우고 그날 꼭 필요한 것만 가방 안에 넣어서 다음 날 아침에 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면 합니다. 저희가 가끔 부정행위로 되는 학생들을 보면 무심히 가방 안에 평소 넣어놨던 것들을 그냥 가지고 온 거예요. 그런데 우연히 그게 주변에서 발견이 되어서 부정행위가 되는 경우가 있고요. 그리고 요즘 추워지니까 두툼한 옷을 입잖아요. 무게를 감지하지 못해서 평소 다른 전자기기가 들어있는데 그냥 핸드폰만 꺼내놓고 가는 경우.
▷이호상 : 무심코 가져간다는 말씀이시군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그런 경우가 가장 안타까워요. 본인도 잘 몰라요. 그런데 나중에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때 부정행위 처리가 될 때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런 것 말고 특별한 부정행위 적발사례가 있습니까 장학사님?
▶권영식 : 특별한 부정행위 적발사례는 저희가 워낙 교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안타까운 사례가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점심을 빨리 먹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니까 공부를 하잖아요.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책상서랍에 보던 책을 넣어두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깜빡한거죠. 그러면서 3교시 영어 시작방송이 준비되면서 학생들은 그 부분을 깜빡합니다.
▷이호상 : 장학사님 책상 안에 책 넣어놓는 것도 부정행위가 됩니까?
▶권영식 : 네 부정행위입니다. 가장 많이 걸리는 부정행위 유형입니다.
▷이호상 : 무심코 책상 서랍에 넣어놨는데 말이죠.
▶권영식 : 예. 왜냐하면 쉬는 시간에 잠깐 볼 수 있는데 다른 1, 2교시 쉬는 시간은 좀 짧은데 점심시간엔 학생들이 간편식을 많이 준비하거든요. 그러면 먹고 시간이 한 30분 정도 남아요. 그때 4교시 탐구과목들은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은 것들 있잖아요. 정리한 노트를 가지고.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잠깐 넣어 놓는거죠. 화장실 갔다 오고 이러느냐고. 그걸 깜빡해요. 전국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이호상 :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 있는데,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무심코 그런행위를 했다가 적발됐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학생들의 의도적인 부정행위는 많지 않아요. 저희 지역은 그동안 그런 사례는 없었는데. 아까 4교시 탐구영역 응시위반. 그리고 핸드폰 소지. 제 기억에도 작년에도 2건 정도 있었어요. 4교시 선택과목 위반이 3건 있었고요. 아까 책상서랍에 사례들이 있고요. 저희가 특별히 의도적인 부정행위는 없고요. 그리고 시계가 있는데. 시계가 저희가 워낙 교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계는 꼭 통신?결제 기능 및 전자화면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시계입니다. 사실 요즘 아날로그시계 잘 착용하지 않잖아요.
▷이호상 : 맞아요. 보기 힘들어요 사실은.
▶권영식 : 네 맞습니다. 이것도 이날 특별히 준비해야하는 시계의 한 종류가 돼요. 수능에 맞는 시계가. 그래서 학생들은 어려워합니다.
▷이호상 : 네. 다시 한 번 학생들이 유념하게 강조를 해줘야 할 것 같네요.
▶권영식 : 네 맞습니다.
▷이호상 : 장학사님 시간 때문에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조금만 더 수험생들을 위해서 애써주십사 하는 당부 말씀 드리고 오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학사님.
▶권영식 : 예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권영식 충북도교육청 수능담당장학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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