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이
수용토지 감정평가가 터무니 없이 낮다며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이태크밸리 반대 대책위는 오늘(11일) 청주시청 앞에서
"이주자와 토지주들의 생존권이 달린 사안을
청주시와 시행사가 결탁해 엉터리 감정평가를 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도로와 인접한 계획관리 지역에 18만원짜리 땅이 어디 있는가"라며
"터무니없는 감정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없이 진행하는 시행사의 횡포에
청주시는 손을 놓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묘지 이전 등 확실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주 하이테크밸리는
흥덕구 강내면과 동막동 일원 104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