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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여중생 사건' 피해 유족, 피고인 신상 및 재판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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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0.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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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 여중생 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이 피고인의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유족 측은 현재 비공개로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서도 공개를 요청했는데요.

열흘 뒤 예정된 이번 사건의 재판 이전에, 검찰이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지 관심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두 여중생.

두 학생이 숨진 뒤 드러난 계부의 성폭행과 학대 정황.

피고인의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숨진 피해 학생의 유족이 이번에는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해 여중생 A양의 유족 측은 오늘(25일) 청주지검에 '피고인 신상 정보 공개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피고인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되면 추가적인 성폭력 피해 신고와 제보도 있을 수 있다는 게 유족 측의 설명입니다.

또 유족 측은 '재판공개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현재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재판의 공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판이 공개됨에 따라 다른 아이들과 부모들이 같은 슬픔을 겪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재판이 공개될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되지만 그보다 사회적 유익이 더 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측은 관련 규정에 비춰 유족의 요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가해자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계부는 재판 과정에서 성범죄 등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친모에 대해 성적 학대 인지 여부를 살피고 있어 분석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의 증거 자격 요건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5일 오전 청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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