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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서 민주노총 700여명 대규모 집회…감염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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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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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오늘(20일) 청주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경찰 추산 700명 가량의 인원이 참가한 이번 집회는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는데요.

방역당국과 경찰의 경고에도 집회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청주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집회는 그대로 강행됐습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청주 체육관 앞에서 '10·20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 수는 경찰 추산 700여 명입니다.

이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며 "더이상 불평등 체제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인서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관계자입니다.

민주노총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를 비롯해 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쟁취 등을 선언했습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형사기능을 비롯한 경력 560여 명은 집회 현장을 둘러싸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습니다.

또 집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경찰은 수회 해산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총파업 대회는 계속 이어졌고 결국 1시간 30여 분 뒤 민주노총의 자진해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기능 업무 차질보다 집회로 더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다수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경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니다.

청주시는 집회 나흘 전인 지난 16일 민주노총 측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경찰 역시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 사항 전반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지난달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 집회 이후 보름여 만에 또다시 지역 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벌어지면서 감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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