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도가 무예를 테마로 영화제와 세계총회, 국제마스터십 등 관련 대형 행사를 잇따라 개최합니다.

충북도는 이달 중 개최되는 3개의 행사를 통해
자타공인 무예의 고장으로 또 한번 세계 도약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무예종합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충북도는 오는 21일부터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시작으로 28일 '2021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와 29일 '2021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을 이달 중 차례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로서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됩니다.

영화제는 총 6개 섹션으로 20여개국 60여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경쟁부문 공모를 신설해 국내 대형 배급사와 해외 메이저급 영화가 대거 참여하는 등 영화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무예영화제가 막을 내리면 전 세계 무예인들이 지구촌 무예발전을 도모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컨벤션이 청주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온라인컨벤션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총회와 국제학술대회, 국제무예리더스포럼 등으로 꾸며집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삼보 세계챔피언인 바톨가 할트마 몽골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이 예정됐습니다.

2023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몽골 유치에 대한 발표와 총회 승인이 예정되어 있어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첫 해외 진출 사례도 나올 전망입니다.

29일부터는 2021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특설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올림픽종목인 유도와 태권도를 비롯해 11개 종목 100여개국 3천3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NO비자, NO여권, NO항공권, NO코로나 실현'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무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예의 고장 충북.

세계 무예의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려는 충북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