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흥덕보건소 이전 계획을
옛 흥덕구청사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변경했습니다.

한범덕 시장은 오늘(21일) 열린 6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흥덕보건소 이전 계획을 묻는 윤여일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 같은 방안 내놨습니다.

한 시장은
"애초 옛 흥덕구청사를 리모델링해 보건소를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과도한 사업비가 들고 미래의 보건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하는게
효율적이라는 다수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국·도비 62억2천만원을 확보한 뒤 이듬해 실시계획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한 시장은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흥덕보건소 이전 시기는
내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늦춰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흥덕보건소 신축에는
국·도비 62억2천만원을 합쳐 모두 227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