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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서도 민노총 총파업 대회 예고…'집회'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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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10.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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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20일) 청주에서도 민노총 총파업 대회가 예고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민노총 총파업 충북대회 참여 인원은 천 명 안팎으로 알려졌는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 대회.

110만 조합원이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규탄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전·충북지역본부는 오늘(19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을 살리는 총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일자리 보장 등을 요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총파업에 따른 업무 차질이 우려되지만 더 큰 문제는 집회입니다.

다수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경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도내에서 열리는 이번 총파업 대회에 참가 예상 인원은 천 명 안팎입니다.

경찰에 신고된 참여 인원은 방역지침대로 49명이지만, 실제 참가 인원은 그보다 많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총파업 집회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청주시는 민노총 신고 집회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경찰 역시 집회 현장 내 불법행위를 포착할 경우 절차와 원칙에 따라 엄정 사법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경찰 등 관련당국의 이같은 경고가 실효성있게 작용할지 의문입니다.

실제 지난달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천 명 이상이 모여 대규모 불법 집회가 열렸을 당시에도 청주시의 행정명령과 경찰의 해산명령은 집회 중단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방역당국의 방침이 공허한 외침에 그치진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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