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신생아가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병원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은 아기는
오늘(14일) 퇴원한 뒤
입양 등을 위해 보호시설로 옮겨집니다.

당초 청주시는 아기를
일시 위탁가정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통원치료가 필요한 상황 등을 고려해
시설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청주시는 아기의 안전을 위해
향후 조치와 시설 위치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아기는 지난 8월 생모에 의해
청주의 한 음식점 쓰레기통에 유기됐으며,
60여 시간만에 구조돼
수술을 받는 등 병원치료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