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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 ‘정치 등정’ 히말라야 원정대에 ‘혈세 지원’ 강행... 예산 삭감 벼르는 국민의힘 도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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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0.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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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도가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해 물의를 빚은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에
1억원의 보조금을 또 지원하기로 하면서
도민들의 비난 여론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예산 삭감을 벼르고 있어
도의회에서 집행부 내년 예산 심의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이재명 삼행시'로 논란에 휩싸인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에 내년과 2023년에 예정된 1억원의 예산을 그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충북도는 “충북산악연맹 등반대장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기존 계획대로 예산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민들의 비난 여론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예산 삭감을 벼르고 있어 도의회에서 집행부 내년 예산 심의시 진통이 예상됩니다.

당초 충북도는 히말라야 14좌 완등 충북 산악인을 배출해 산악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등정과정을 대중 매체에 홍보해 ‘강호축’ 개발의 필요성을 대내외 홍보해 달라는 목적으로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정대는 원래 취지를 벗어나 도민 혈세로 히말라야 정상에서 정치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충북도가 예산 지원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난의 공세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이옥규 수석대변인은 "충북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기간 내에 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도민 혈세로 이뤄진 예산을 지원받고 히말라야 등정에서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는 처음부터 충분히 의도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악인의 기본 자세가 아니라 생각하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보조금은 삭감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국민의힘 이옥규 대변인입니다.

앞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조철희 등반대장은 다올라기리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내용의 '삼행시'가 쓰여진 깃발을 들고 찍은 사진이 본인의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 비난이 일었습니다.

이에 충북산악연맹은 즉각적인 선긋기와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책임론에서 빗겨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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