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집단·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도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6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가을 행락철로 인한 이동량 증가 등을 고려한 선제적 조처입니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1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의 분야별 기본방역수칙을 따르면서 도내 여건에 따라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이달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연휴와 가을 행락철 등의 위험 요인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종전대로 4명까지만 가능힙니다.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허용하는 방안도 유지합니다.

결혼식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해 최대 99명까지 가능하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199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 인원은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명입니다.

500㎡ 이상의 SSM과 상점, 마트에서는 기존과 같이 출입자 명부를 작성·관리해야 합니다.

유흥시설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은 기존과 동일하게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충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도 단위 행사 개최 금지 권고, 타 시.도 행사 참석 금지, 타 지역 방문 후 PCR검사 실시 권고 등은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