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소방공무원이 네 살배기 아들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8시 30분쯤
음성군 금왕읍의 한 공장 부지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음성소방서 소속 A소방관과
그의 네 살배기 아들 B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선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지기 전 A씨는 유서를 남긴 뒤
아들과 함께 자취를 감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