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 붓는 '외국인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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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09.26 댓글0건본문
[앵커]
충북지역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수가
이달에만 전체 대비 30%대에 달하는 등
외국인 감염 확산이 심각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진천과 음성의 사업장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이후 감염 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부터 가족과 친척, 지인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성과 진천 등에서 직장 동료와 접촉한 외국인들 간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898명 중 322명이 외국인 환자로 나타났습니다.
비율로 환산하면 전체 35.8%에 해당합니다.
올해 전체 확진자 대비 외국인 비율이 18.2%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외국인 확진 사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명 안팎에 머물던 외국인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25명을 기록한 뒤 24일 35명, 25일 23명, 26일 32명이 감염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확진 사례 상당수는 사업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입니다.
실제 도내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기숙사 형태의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감염으로 급격히 번지는 이유입니다.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터 져 나오기도 합니다. 이달 들어서만 진천 외국인 축구모임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 관리 밖에 놓인 불법체류 외국인 감염자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국외 추방을 우려해 진단검사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면 '깜깜이 전파' 가능성도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사나 접종 과정에서 강제출국을 비롯한 불이익 없이 검사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동생활을 매개로한 사업장 내 집단감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파.
4차 대유행 확산세를 더욱 키우고 있는 외국인 감염에 대한 방역당국의 세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충북지역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수가
이달에만 전체 대비 30%대에 달하는 등
외국인 감염 확산이 심각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진천과 음성의 사업장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이후 감염 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부터 가족과 친척, 지인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성과 진천 등에서 직장 동료와 접촉한 외국인들 간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898명 중 322명이 외국인 환자로 나타났습니다.
비율로 환산하면 전체 35.8%에 해당합니다.
올해 전체 확진자 대비 외국인 비율이 18.2%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외국인 확진 사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명 안팎에 머물던 외국인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25명을 기록한 뒤 24일 35명, 25일 23명, 26일 32명이 감염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확진 사례 상당수는 사업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입니다.
실제 도내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기숙사 형태의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감염으로 급격히 번지는 이유입니다.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터 져 나오기도 합니다. 이달 들어서만 진천 외국인 축구모임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 관리 밖에 놓인 불법체류 외국인 감염자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국외 추방을 우려해 진단검사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면 '깜깜이 전파' 가능성도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사나 접종 과정에서 강제출국을 비롯한 불이익 없이 검사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동생활을 매개로한 사업장 내 집단감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파.
4차 대유행 확산세를 더욱 키우고 있는 외국인 감염에 대한 방역당국의 세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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