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소각시설 피해를 호소한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이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14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과 암 사망 유가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대책위원회를 만나
소각시설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북이면 주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철저한 재조사,
1차 조사 제외 마을 조사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 장관은
"북이면 소각장 관련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했음에도
여전히 주민들의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은 것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건강영향조사가 진행 되고 있으나
소각시설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노출현황 데이터 부족 등 한계가 있으나
충북도, 청주시와 협력해 주민 건강피해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 주민 건강영향 보완조사를
이달부터 5년간 연차별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