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1일 청주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이 나오는 등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지역 집단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주변 연쇄감염까지
꼬리를 물어 확산세가 더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올해 하루 최다 35명을 기록한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인원이 발생했습니다.

자동차 대리점과 교회, 전자제품 생산공장 등지에서의 집단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주지역 한 필라테스 학원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3명이 연쇄 감염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을 최우선으로하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청주시는
가족·친지 간 모임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터미널, 기차역, IC 인근에
모임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와 각종 전광판·표지판 등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청주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 목련공원과 매화공원·장미공원 등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사시설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도 총력을 쏟습니다.

백신 접종은 만 18~49세 미예약자와
외국인을 중점적으로
추석 전 접종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