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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직장인 52% “올 추석 귀성포기”…코로나19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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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9.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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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추석,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직장인들 절반 이상이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등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호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는 18세 이상 만 49세 미만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한 발짝 다가간다는 게 정부의 전략인데,
그래도 추석연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추석에도 귀성을 포기하겠다는 직장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천 705명에게 `추석 귀성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설문에서 57.7%가 귀성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 데 이어 2년 연속 귀성 포기자들이 절반 이상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 귀성포기 응답이 각각 37.1%, 39.7%를 차지한 데 비하면 평균 1.4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귀성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이 우려돼서'가 65% 였습니다,

`4인 이상의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가 35%,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어서' 20.5%,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서' 13%,
`경제상황 악화로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8.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고향 방문을 계획 중인 이들(820명)도 추석 당일(21일)에 귀성하는 비율(26.2%)과
당일 귀경하는 비율(40%)이 가장 높았습니다.

오래 머무는 데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 됩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지역 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려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한 청원인은 "코로나로 명절 활동을 자제하고 싶어도 주위 어른들이나 부모님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집이라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참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의 비난이 있더라도 공익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가족모임 자제, 제사 연기, 장거리 이동 자제 등 강력한 권고를 내려주길 청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추석 연휴 관련 강제 이동제한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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