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 우예원 가족, 초등부 오정근·오지민 가족

충북도소방본부가 오늘(8일) '22회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2개팀에 트로피와 기념품을 수여했습니다.

유치부에서는 '119 사랑법' 노래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한 우예원 가족이, 초등부에서는 '나의 꿈 소방관' 노래로 퍼포먼스를 뽐낸 오정근·오지민 가족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도소방본부는 대회에 참가한 유치부 46개팀, 초등부 35개팀 등 총 81개팀 가운데 부문별 각 12개팀 총 24개팀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가창력과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2개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나머지 22개팀에게는 별도의 참가 상장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유예원 양의 어머니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족 간 소중함과 사랑을 더욱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정근 군과 오지민 양의 어머니도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장거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엄숙한 사회 분위기에서도 수상자들의 영상을 보며 잠시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119소방동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2개의 영상은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 출품돼 다음 달 전국 38개 팀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