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한 학생의 유족이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오늘(9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딸 A양이 성범죄에 노출된 당일
친구와 나눈 SNS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족 측은 "이번 자료가
딸의 피해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며
"오는 13일 검찰에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족이 직접 억울함을 풀기 위해
수사하고 법률 개정을 요구하는 현실이
언제까지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부디 수사는 수사기관이
입법은 정부와 국회의원이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