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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준금리 오르자 은행들, 대출금리 ‘껑충’ 예금금리는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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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9.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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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후 시중은행들이 앞 다퉈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예금금리 인상은 찔끔 올리며 시중은행들이 잇속만 챙기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서민들만 죽을 맛입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최근 시중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0.2~0.3% 포인트, 국민은행은 0.14~0.4% 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0.1~0.3% 포인트 올렸습니다.

그래 봤자 여전히 주요 시중은행들의 수신 금리는 1%대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최고우대금리를 적용했을 때 겨우 1%를 넘는 수준입니다.

반면 대출 금리는 고공행진입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지난 7월 기준 3.03~3.63%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2.34~2.78%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오른 수치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4%가 넘는 금리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이미 2.80∼4.30% 수준입니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은행의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집니다.

각 은행별로 각종 원가요소와 이윤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산정합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을 너무 남발해 당국의 경고를 받고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줄이니 은행 이득이 줄어들자 금리를 인상해 배를 불리는 꼴입니다.

하지만 대출 금리는 신속히, 큰 폭으로 올리면서 고객의 예·적금에 적용하는 금리는 천천히, 조금씩 올리는 건 비난 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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