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6일)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지역화폐 활용 방안을 두고 자영업자들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코로나19 국민 상생 지원금'.

5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6일)부터 이뤄지면서, 지역 화폐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수령할 경우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여러 기대효과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수료 부담이 없는 청주페이 가맹점주들은 청주페이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화폐 홍보 등 이점도 많아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관련 조례 등의 사유로도 지역화폐를 통한 재난지원금 수령에도 인센티브 적용은 이뤄질 수 없다는 점에서 일부 시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을 뿐입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어 사용처가 정해져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학원, 식당, 병원, 약국 등이 그러합니다.

때문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기업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사용처가 제한되다 보니, 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됐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청주시 국민지원금' 등을 검색하면 지원금 사용가능 업체가 노출됩니다.

또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사용자 주변 업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연말까지 사용하지 못한 국민지원금의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