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침설 교육사건' 연루...강성호 교사, 32년 만에 억울함 씻었다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북침설 교육사건' 연루...강성호 교사, 32년 만에 억울함 씻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9.02 댓글0건

본문

이른바 '북침설 교육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던 강성호 교사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억울함을 씻었습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 오창섭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재심에 부쳐진
강 씨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 가운데
피고인에 대한 불법 체포·구금 중 작성된
일부 진술서 등은 증거능력이 없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객관적으로
반국가단체의 이익이 된다거나
반국가단체에 이로울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1989년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직 당시
북한을 찬양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으나,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으로 감형됐습니다.

강 씨는 재심 결심에서
"백두산, 금강산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북녘 산하를 가보지 못한
안타까움과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