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용진 국회의원, "양경제 통해 충청이 균형발전 모범 되도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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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09.01 댓글0건본문
■ 대담 : 박용진 국회의원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9월 1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바로 만나보죠. 박용진 예비 후보님, 나와계시죠?
▶박용진 : 네,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이호상 : 네. 후보님. 연일 강행군이실텐데 지금 어디 계십니까?
▶박용진 : 지금 서울에 있고요. 내일 충북 방문일정이 있습니다.
▷이호상 : 아, 내일인가요? 저희는 모레로 알고 있었는데.
▶박용진 : 아, 내일 방문을 하고요. 오늘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1대1 토론이 열려요. 그래서 저희 후보자들끼리 각각 6분씩을 갖고서 1대1로 하는데, 그동안 예를 들면 이재명후보의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의 예산 등,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이야기인데 기본적 질문을 다 피해간 기본 정책에 대해서 오늘 한번 정확하게 확인하고 각자 서로 묻고 싶었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가능할 것 같아요. 오늘 토론 잘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호상 : 저희도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네.
▷이호상 : 다른 후보들 그래도 이번 주에 경선 첫 레이스 4일날 대전,충청 5일 이번 주말에 충북 세종에서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리지 않습니까? 타 후보들 충청권 공략 계속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박 후보님은 충청지역에 좀 덜 오시는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자주 오셨습니까?
▶박용진 : 아, 이미 여러 차례 다녀갔고요. 언론에서의 관심이 좀 뜸했던 부분. 그래서 세종도 충남도 대전도 일찍이 방문을 다 했었고요. 지난번에 충북도 방문도 해서 지역주민들도 만나뵙고 했던 일정이 있었습니다.
▷이호상 : 내일 또 오신다고 하니 저희가 관심을 부쩍 갖도록 하고요.
▶박용진 : 네, 꼭 좀 보도해주십시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래도 충청북도의 민심, 저희 자칭 충청지역 민심이 전국민심의 바로미터다, 민심의 척도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많이 공을 들이고 계시고, 충청지역 이번 주 첫 경선 레이스가 열리는데 분위기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박 후보님?
▶박용진 : 말씀하신 것처럼 4일날 대전, 충남 그리고 5일날은 충북 세종 이렇게 현장투표와 함께 연설회도 있고요. 개표가 동시에 진행이돼요. 아무래도 긴장이 됩니다, 저로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박용진이 미래비전, 그리고 정책과 공약을 분명하게 하고 조금 발상전환의 정책과 정치를 펼쳐오긴 했지만 이른바 개파와 조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개표는 사실 전체 선거인단의 개표로 보면 한 1~2%가 안될 거에요. 왜냐하면 권리당원들만 개표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1차슈퍼위크라고 해서 70만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이 참여를 해서 개표가 되는데요. 충청지역에서의 권리당원들의 표심, 이게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후보들간의 기세싸움에 영향을 미칠거에요. 그래서 저로서는 매우 두렵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직과 개파의 도움은 없지만 우리 충청도의 당원동기들이 민주당의 미래는 누구냐, 대한민국의 미래는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 이 부분을 보시고 박용진을 흠뻑 지지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본격적으로 이제 질문 좀 드릴텐데요. 중앙정치나 포괄적인 정책, 정치 이슈 이런 것 보다는 다소 지역적 현안 위주로 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7일 저도 봤습니다. 충청지역 방송사 토론회, 그 떄 박후보님께서는 뻔한 정책으로는 정권을 재창출할 수 없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박용진 후보님만의 차별화된 우리 충청지역이 공약, 한번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박용진 : 제가 이미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는데요. 조금 독특한 표현이죠? 양경제, 수도가 서울이 2개다 이런 의미입니다. 그동안 세종으로의 수도 이전 논의가 있었는데, 그건 헌법재판소 판결에 의해서도 브레이크가 걸려있고요. 또 개헌문제까지 걸려있고. 이렇게 되어있습니다만 수도를 하나로 해서 하나로 옮긴다고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서울은 서울대로 수도의 역할을 하고 세종은 세종으로서의 행정수도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고 하면 이건 다른 접근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의 갈등 구조를 넘어서서 충분히 이런 발전을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낼 수 있다라는 것이 첫 번째고요. 양경제를 통해서 세종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어가는 것을 축으로 해서 충청지역 전반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어떤 모범적인 틀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세종을 완벽하게 수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나, 그리고 충청지역으로 KBS라든가 그동안 논의가 됐었으나 진행되지 못했던 공공기관들 이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요. 또 대전이라든가 충북 오송 등을 엮는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이런 공약들 그리고 특히 충남같은 경우는요. 그쪽에 화력발전단지들이 상당히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연계된 산업이라든지 고용인원들 이런 분들을 위한 단순히 탄소중립시대로 가야하니까 당신들 희생하시라 이게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하는 측에서 볼때 이분들을 어떻게 고용안정을 유지하면서 재교육, 탄소중립을 위한 알앤비산업을 육성해가면서 지역의 경제적 기반 그리고 지역의 고용인원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는 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냐, 여기에 충분히 지원을 하도록 하겠고요. 또 특히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서의 충청지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여기를 관통하는 교통망들을 어떻게 완성시켜내느냐가 대한민국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충북지역을 관통하는 그런 국가교통망, 국가철도망의 조기착공과 조기완성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아, 포괄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요. 앞서 이제 양경제문제 중에서 이제 서울과 세종 두 수도를 만들겠다는 말씀이신데요. 앞서 박 후보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만 과거에 관습헌법상 위헌이다 이런 것 때문에 이 또한 헌법개정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박용진 : 네, 맞습니다. 양경제로 수도만 옮기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어요. 저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해 개헌을 반드시 이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이른 바 영도제라고 부르죠? 영도자적 리더십, 혼자서 끌고 갈 수 있는게 아닙니다. 큰 나라이고요. 또 그런 만큼 책임도 서로 나눠갖으며 해야하는데, 대통령과 국회가 서로 권한을 나누도록 하는 것,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가 나눠갖도록 하는 것 그리고 청와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행정부가 가지도록 하는 것 이렇게 권한이 분산되고 나눠질 수 있을 때 각각 발전할 수 있거든요. 저는 사실 가장 부끄러웠던 장면이 청와대에 우리 시도지사들이 모여서 우리지역이 이러이러한 발전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PT를 하고 그것을 가지고 예산을 받아가기위한 것을 한 적이 있었어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의 역할을 하라고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았지만 또 우리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전환을 책임져달라고 지역의 수장들도 뽑았는데 그 분들이 언제까지 청와대가서 예산달라고 굽신거리고 또 기재부 장관 찾아가서 언제까지 예산 좀 땡겨달라고 굽신거려하고 또 청와대 국회에 와서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 찾아다니면서 우리지역에 돈 좀다라고 그렇게 하고 다녀야 합니까? 이런식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국가의균형발전, 지방의 균형발전을 만들어내려면 그 지역정부에게 지역이 시도지사들에게 충분한 재정적권한, 행정적권한을 줘야하고요. 지역으로 사법권한도 내려보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국토의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그냥 지금 대통령 후보들처럼 “저는 ~을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을 설치해드리겠습니다” 이러잖아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인거에요. 오히려 권한을 가져가세요. 알아서 지역발전에 대한 돈과 여러행정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지역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은 연방제수준으로 권한을 나눠갖는 것이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호상 : 그렇지않아도 지금 말씀하시고나서 그 문제를 질문 좀 드리려고 했었는데, 말씀들어보니 현쟁지방자치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우리 충청지역만 하더라도 각 시군만 보면 농촌지역 심각한 소멸위기에 놓여있거든요. 사실 정말 지방자치단체라고 하기엔 다소 어려울 정도로 아주 심각할 정도로 재정열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데, 그래서 국가균형발전문제를 여쭤보고 싶었는데 또 역으로 수도권과밀화는 심각한 상태고요. 그래서 하여튼 연방제수준의 지방권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고요. 혹시 그럼 또다른 지역적인 문제인데 박후보님,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이 되지않았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충북 청주 도심통과를 계속 지속적으로 충청북도가 요구하고 있거든요. 이 문제 들어보셨고, 좀 생각 해보셨습니까?
▶박용진 : 예 아마 지난 6월 말인가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도민들과 청주시민들이 요구했었던 도심통과철도망과 관련된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들었고요. 아마 문제제기가 되니까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내년 8월 정도에 결론을 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여러 가지 국토부로서도 고민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철도망계획에 도심통과가 포함이 되는 것이 아무래도 충북이 아까 말씀드렸던 국가교통망의 축으로 제대로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내년 8월 이전이라도 조기에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고 확정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지원을 해주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연장선상에서 우리 충청권. 특히 우리 충북 지역에서 광역철도 연장선상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줄기차게 주창을 하고 있습니다. 강호축 문제인데요. 지난해 토론회 때도 박후보님께서 언급을 하셨습니다. 강호축과 관련된 비전, 의견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으실까요?
▶박용진 : 이미 말씀을 드렸고요. 그 동안은 경부선축, 호남선축 이렇게 있었는데. 국토를 동서로 잇기도 하고, 국토를 사람 인(人)자 비슷하게 잇기도 했었는데. 강원도와 충청을 지나 호남을 잇는 이런 국가교통망이 완성이 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가 효율적 발전에서 매우 중요하고요. 충북이 허브로써 역할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허브로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계획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앞서 또 박후보님께서 간단하게 언급을 하셨는데, 우리 충청지역도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충청권 K바이오 랩허브. 지금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 중에 하나인데. 이 바이오산업 문제 말이죠. 충청 지역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 문제도 조금 많이 연구를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토론회를 보니까. 박 후보님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박용진 : 제가 공약 중에 하나가 ‘바이미식스 대통령’인데요. 바이오헬스, 2·3차 전지와 미래차. 그리고 6G라고 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선도하고 육성하고 지원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 바이미식스 대통령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지난번에 K바이오 랩허브 사업 지정을 지역이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그게 무산이 됐죠. 물론 이해를 합니다. 앵커 기업들이 다 송도로 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눈에 보이는 쪽으로 지원을 하고 싶어 할텐데. 그렇게 되면 한쪽으로만 사업이 계속 육성이 되고 집중되거든요. 그런데 저는 대전이 가지고 있는 R&D역량과 오송이 가지고 있는 바이오헬스의 기존 생산역량이 통합되고 서로 특화시켜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기업들 생산능력들이 더욱 출중한. 송도는 송도대로 역량강화들이 필요하겠지만, 대전 그리고 충청 지역에서의 특화된 바이오 헬스 영역을 지원하고 육성하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요. 특히나 바이오헬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약을 많이 만들어내는가의 생산능력이 아니라, 얼마나 특정물질들을 개발해내고 또 새로운 신약들을 개발해내느냐 하는 R&D 역량이 핵심이에요. 이 R&D역량이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단체와 인재가 있는 대전과 기존의 오송이 함께 힘을 합쳐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인 바이오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저의 계획은 확고합니다.
▷이호상 : 대전의 연구개발 능력. 그리고 오송에 바이오산업에 대한 시너지가 효과가 클 것이다 그렇게 지원을 해서.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또 하나 지역현안이 있습니다.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인데. 그래도 청주공항이 크게 점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성장하고 있긴 하거든요. 행정수도의 충북권 허브 공항으로써 더 발전하고 도약을 해야 할텐데.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과 전략. 가지고 계신게 있다면요?
▶박용진 : 지난번 충청권 방송 토론회에서 청주공항에 대해서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한게 전데요. 이유가 뭐냐면 제가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공항과 통합하겠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 부동산문제의 확고한 공급입지를 분명히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단순한 공항기능은 얼마든지 인천공항과 통합 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기술적으로나 여러 가지 국토부 내부 계획 등을 통해서 확인을 했고. 이것이 가지고 있는 효과는 국토 효율적 이용이라는 측면입니다. 김포공항이 있으면 김포공항의 가장 큰 역량이 서울 수도권 중심의 이용객들을 제주도와 연결하는 국내선에서는 굉장히 중요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청주로도 엄청 많이 이전해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도권 서울 남부와 동부쪽의 이용객들의 경우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거리나 청주공항으로 와서 타는 거리나 비슷하고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더 많이 이쪽으로 이용을 하게 될 거요. 이를 위한 교통체계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청주공항은 대체공항으로써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행정수도가 세종에 확고하게 서게 될 경우에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공항으로써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원래계획대로 김포공항 기능은 다 인천공항으로 가져가되, 그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 청주공항에 더 효율적인 이용. 이용객들의 증대 이런 부분들은 미리 계획을 가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통망 등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그렇다면 박후보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확충이 시급하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는데, 이것은 수도권에서 또 세종과 이런 곳에서 청주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확충됐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죠?
▶박용진 : 네 그렇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공항을 이용하려고 하는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는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느냐가 핵심이거든요. 이 부분이 서울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하고 또 광역철도망을 이용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요. 역시 마찬가지로 서울 수도권 등지에서 신도시들에 의해서 청주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만 확충을 하게 된다면 이용객 수는 훨씬 많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요. 김포를 이용하셨던 제주도를 가기 위한 이용객들의 수가 월등히 청주공항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교통접근성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박후보님 시간이 1분 정도 남아서 한 가지 마지막 이 문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언론중재법이야긴데요. 여야가 어제 본회의 상정을 9월 27일로 미뤘다. 8인 협의체를 꾸려서 논의하겠다. 양당 벼랑 끝에서 극한 충돌을 피해간 것 같습니다. 여당 대선후보들 중에서 유일하게 박후보님 조금 걱정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중재법 통과에 대해서.
▶박용진 : 제가 기자협회와의 토론회에서 그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두 달 가까이를 일관되게 이 문제에 대해서 개혁의 부메랑 효과를 걱정하고, 교각살우. 소뿔 바로 잡으려다가 소 잡는 겪이라고 우려를 했고. 사회적합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내부적으로 문자폭탄도 받고, 욕도 먹으면서도 일관되고 소신 있게 쭉 이야기해온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 다행히 어쨌든 우리 지도부가 대화의 시간을 더 갖도록 했고요.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벌었어요. 그 한 달 동안 더 큰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기대를 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또 소신 있는 박후보님의 발언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고요. 이제 박후보님 사흘 정도 남았나요. 사흘 정도 남았는데 전국순회 첫 경선. 포문을 여는 우리 충청지역 경선. 박용진 후보님 건승을 기원하고요. 저희 BBS 불교방송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네, 고맙습니다. 긴장되지만 좋은 결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저희가 내일 또 오신다고 하면 저희도 한 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용진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민주당 박용진 대선후보를 만나보셨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민주당 전국순회 첫 경선, 첫 레이스가 오는 4일 토요일이죠? 대전·충청. 그리고 일요일 5일입니다. 충북·세종 우리 충청지역에서 열리는데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전국 민심의 척도. 우리 충청지역의 민심이 누구로 향할지 지켜보도록 하죠.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9월 1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바로 만나보죠. 박용진 예비 후보님, 나와계시죠?
▶박용진 : 네,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이호상 : 네. 후보님. 연일 강행군이실텐데 지금 어디 계십니까?
▶박용진 : 지금 서울에 있고요. 내일 충북 방문일정이 있습니다.
▷이호상 : 아, 내일인가요? 저희는 모레로 알고 있었는데.
▶박용진 : 아, 내일 방문을 하고요. 오늘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1대1 토론이 열려요. 그래서 저희 후보자들끼리 각각 6분씩을 갖고서 1대1로 하는데, 그동안 예를 들면 이재명후보의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의 예산 등,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이야기인데 기본적 질문을 다 피해간 기본 정책에 대해서 오늘 한번 정확하게 확인하고 각자 서로 묻고 싶었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가능할 것 같아요. 오늘 토론 잘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호상 : 저희도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네.
▷이호상 : 다른 후보들 그래도 이번 주에 경선 첫 레이스 4일날 대전,충청 5일 이번 주말에 충북 세종에서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리지 않습니까? 타 후보들 충청권 공략 계속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박 후보님은 충청지역에 좀 덜 오시는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자주 오셨습니까?
▶박용진 : 아, 이미 여러 차례 다녀갔고요. 언론에서의 관심이 좀 뜸했던 부분. 그래서 세종도 충남도 대전도 일찍이 방문을 다 했었고요. 지난번에 충북도 방문도 해서 지역주민들도 만나뵙고 했던 일정이 있었습니다.
▷이호상 : 내일 또 오신다고 하니 저희가 관심을 부쩍 갖도록 하고요.
▶박용진 : 네, 꼭 좀 보도해주십시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래도 충청북도의 민심, 저희 자칭 충청지역 민심이 전국민심의 바로미터다, 민심의 척도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많이 공을 들이고 계시고, 충청지역 이번 주 첫 경선 레이스가 열리는데 분위기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박 후보님?
▶박용진 : 말씀하신 것처럼 4일날 대전, 충남 그리고 5일날은 충북 세종 이렇게 현장투표와 함께 연설회도 있고요. 개표가 동시에 진행이돼요. 아무래도 긴장이 됩니다, 저로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박용진이 미래비전, 그리고 정책과 공약을 분명하게 하고 조금 발상전환의 정책과 정치를 펼쳐오긴 했지만 이른바 개파와 조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개표는 사실 전체 선거인단의 개표로 보면 한 1~2%가 안될 거에요. 왜냐하면 권리당원들만 개표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1차슈퍼위크라고 해서 70만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이 참여를 해서 개표가 되는데요. 충청지역에서의 권리당원들의 표심, 이게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후보들간의 기세싸움에 영향을 미칠거에요. 그래서 저로서는 매우 두렵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직과 개파의 도움은 없지만 우리 충청도의 당원동기들이 민주당의 미래는 누구냐, 대한민국의 미래는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 이 부분을 보시고 박용진을 흠뻑 지지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본격적으로 이제 질문 좀 드릴텐데요. 중앙정치나 포괄적인 정책, 정치 이슈 이런 것 보다는 다소 지역적 현안 위주로 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7일 저도 봤습니다. 충청지역 방송사 토론회, 그 떄 박후보님께서는 뻔한 정책으로는 정권을 재창출할 수 없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박용진 후보님만의 차별화된 우리 충청지역이 공약, 한번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박용진 : 제가 이미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는데요. 조금 독특한 표현이죠? 양경제, 수도가 서울이 2개다 이런 의미입니다. 그동안 세종으로의 수도 이전 논의가 있었는데, 그건 헌법재판소 판결에 의해서도 브레이크가 걸려있고요. 또 개헌문제까지 걸려있고. 이렇게 되어있습니다만 수도를 하나로 해서 하나로 옮긴다고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서울은 서울대로 수도의 역할을 하고 세종은 세종으로서의 행정수도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고 하면 이건 다른 접근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의 갈등 구조를 넘어서서 충분히 이런 발전을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낼 수 있다라는 것이 첫 번째고요. 양경제를 통해서 세종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어가는 것을 축으로 해서 충청지역 전반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어떤 모범적인 틀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세종을 완벽하게 수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나, 그리고 충청지역으로 KBS라든가 그동안 논의가 됐었으나 진행되지 못했던 공공기관들 이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요. 또 대전이라든가 충북 오송 등을 엮는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이런 공약들 그리고 특히 충남같은 경우는요. 그쪽에 화력발전단지들이 상당히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연계된 산업이라든지 고용인원들 이런 분들을 위한 단순히 탄소중립시대로 가야하니까 당신들 희생하시라 이게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하는 측에서 볼때 이분들을 어떻게 고용안정을 유지하면서 재교육, 탄소중립을 위한 알앤비산업을 육성해가면서 지역의 경제적 기반 그리고 지역의 고용인원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는 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냐, 여기에 충분히 지원을 하도록 하겠고요. 또 특히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서의 충청지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여기를 관통하는 교통망들을 어떻게 완성시켜내느냐가 대한민국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충북지역을 관통하는 그런 국가교통망, 국가철도망의 조기착공과 조기완성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아, 포괄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요. 앞서 이제 양경제문제 중에서 이제 서울과 세종 두 수도를 만들겠다는 말씀이신데요. 앞서 박 후보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만 과거에 관습헌법상 위헌이다 이런 것 때문에 이 또한 헌법개정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박용진 : 네, 맞습니다. 양경제로 수도만 옮기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어요. 저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해 개헌을 반드시 이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이른 바 영도제라고 부르죠? 영도자적 리더십, 혼자서 끌고 갈 수 있는게 아닙니다. 큰 나라이고요. 또 그런 만큼 책임도 서로 나눠갖으며 해야하는데, 대통령과 국회가 서로 권한을 나누도록 하는 것,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가 나눠갖도록 하는 것 그리고 청와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행정부가 가지도록 하는 것 이렇게 권한이 분산되고 나눠질 수 있을 때 각각 발전할 수 있거든요. 저는 사실 가장 부끄러웠던 장면이 청와대에 우리 시도지사들이 모여서 우리지역이 이러이러한 발전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PT를 하고 그것을 가지고 예산을 받아가기위한 것을 한 적이 있었어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의 역할을 하라고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았지만 또 우리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전환을 책임져달라고 지역의 수장들도 뽑았는데 그 분들이 언제까지 청와대가서 예산달라고 굽신거리고 또 기재부 장관 찾아가서 언제까지 예산 좀 땡겨달라고 굽신거려하고 또 청와대 국회에 와서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 찾아다니면서 우리지역에 돈 좀다라고 그렇게 하고 다녀야 합니까? 이런식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국가의균형발전, 지방의 균형발전을 만들어내려면 그 지역정부에게 지역이 시도지사들에게 충분한 재정적권한, 행정적권한을 줘야하고요. 지역으로 사법권한도 내려보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국토의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그냥 지금 대통령 후보들처럼 “저는 ~을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을 설치해드리겠습니다” 이러잖아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인거에요. 오히려 권한을 가져가세요. 알아서 지역발전에 대한 돈과 여러행정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지역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은 연방제수준으로 권한을 나눠갖는 것이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호상 : 그렇지않아도 지금 말씀하시고나서 그 문제를 질문 좀 드리려고 했었는데, 말씀들어보니 현쟁지방자치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우리 충청지역만 하더라도 각 시군만 보면 농촌지역 심각한 소멸위기에 놓여있거든요. 사실 정말 지방자치단체라고 하기엔 다소 어려울 정도로 아주 심각할 정도로 재정열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데, 그래서 국가균형발전문제를 여쭤보고 싶었는데 또 역으로 수도권과밀화는 심각한 상태고요. 그래서 하여튼 연방제수준의 지방권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고요. 혹시 그럼 또다른 지역적인 문제인데 박후보님,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이 되지않았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충북 청주 도심통과를 계속 지속적으로 충청북도가 요구하고 있거든요. 이 문제 들어보셨고, 좀 생각 해보셨습니까?
▶박용진 : 예 아마 지난 6월 말인가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도민들과 청주시민들이 요구했었던 도심통과철도망과 관련된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들었고요. 아마 문제제기가 되니까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내년 8월 정도에 결론을 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여러 가지 국토부로서도 고민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철도망계획에 도심통과가 포함이 되는 것이 아무래도 충북이 아까 말씀드렸던 국가교통망의 축으로 제대로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내년 8월 이전이라도 조기에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고 확정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지원을 해주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연장선상에서 우리 충청권. 특히 우리 충북 지역에서 광역철도 연장선상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줄기차게 주창을 하고 있습니다. 강호축 문제인데요. 지난해 토론회 때도 박후보님께서 언급을 하셨습니다. 강호축과 관련된 비전, 의견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으실까요?
▶박용진 : 이미 말씀을 드렸고요. 그 동안은 경부선축, 호남선축 이렇게 있었는데. 국토를 동서로 잇기도 하고, 국토를 사람 인(人)자 비슷하게 잇기도 했었는데. 강원도와 충청을 지나 호남을 잇는 이런 국가교통망이 완성이 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가 효율적 발전에서 매우 중요하고요. 충북이 허브로써 역할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허브로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계획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앞서 또 박후보님께서 간단하게 언급을 하셨는데, 우리 충청지역도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충청권 K바이오 랩허브. 지금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 중에 하나인데. 이 바이오산업 문제 말이죠. 충청 지역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 문제도 조금 많이 연구를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토론회를 보니까. 박 후보님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박용진 : 제가 공약 중에 하나가 ‘바이미식스 대통령’인데요. 바이오헬스, 2·3차 전지와 미래차. 그리고 6G라고 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선도하고 육성하고 지원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 바이미식스 대통령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지난번에 K바이오 랩허브 사업 지정을 지역이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그게 무산이 됐죠. 물론 이해를 합니다. 앵커 기업들이 다 송도로 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눈에 보이는 쪽으로 지원을 하고 싶어 할텐데. 그렇게 되면 한쪽으로만 사업이 계속 육성이 되고 집중되거든요. 그런데 저는 대전이 가지고 있는 R&D역량과 오송이 가지고 있는 바이오헬스의 기존 생산역량이 통합되고 서로 특화시켜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기업들 생산능력들이 더욱 출중한. 송도는 송도대로 역량강화들이 필요하겠지만, 대전 그리고 충청 지역에서의 특화된 바이오 헬스 영역을 지원하고 육성하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요. 특히나 바이오헬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약을 많이 만들어내는가의 생산능력이 아니라, 얼마나 특정물질들을 개발해내고 또 새로운 신약들을 개발해내느냐 하는 R&D 역량이 핵심이에요. 이 R&D역량이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단체와 인재가 있는 대전과 기존의 오송이 함께 힘을 합쳐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인 바이오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저의 계획은 확고합니다.
▷이호상 : 대전의 연구개발 능력. 그리고 오송에 바이오산업에 대한 시너지가 효과가 클 것이다 그렇게 지원을 해서.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또 하나 지역현안이 있습니다.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인데. 그래도 청주공항이 크게 점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성장하고 있긴 하거든요. 행정수도의 충북권 허브 공항으로써 더 발전하고 도약을 해야 할텐데.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과 전략. 가지고 계신게 있다면요?
▶박용진 : 지난번 충청권 방송 토론회에서 청주공항에 대해서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한게 전데요. 이유가 뭐냐면 제가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공항과 통합하겠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 부동산문제의 확고한 공급입지를 분명히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단순한 공항기능은 얼마든지 인천공항과 통합 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기술적으로나 여러 가지 국토부 내부 계획 등을 통해서 확인을 했고. 이것이 가지고 있는 효과는 국토 효율적 이용이라는 측면입니다. 김포공항이 있으면 김포공항의 가장 큰 역량이 서울 수도권 중심의 이용객들을 제주도와 연결하는 국내선에서는 굉장히 중요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청주로도 엄청 많이 이전해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도권 서울 남부와 동부쪽의 이용객들의 경우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거리나 청주공항으로 와서 타는 거리나 비슷하고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더 많이 이쪽으로 이용을 하게 될 거요. 이를 위한 교통체계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청주공항은 대체공항으로써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행정수도가 세종에 확고하게 서게 될 경우에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공항으로써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원래계획대로 김포공항 기능은 다 인천공항으로 가져가되, 그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 청주공항에 더 효율적인 이용. 이용객들의 증대 이런 부분들은 미리 계획을 가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통망 등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그렇다면 박후보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확충이 시급하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는데, 이것은 수도권에서 또 세종과 이런 곳에서 청주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확충됐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죠?
▶박용진 : 네 그렇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공항을 이용하려고 하는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는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느냐가 핵심이거든요. 이 부분이 서울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하고 또 광역철도망을 이용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요. 역시 마찬가지로 서울 수도권 등지에서 신도시들에 의해서 청주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만 확충을 하게 된다면 이용객 수는 훨씬 많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요. 김포를 이용하셨던 제주도를 가기 위한 이용객들의 수가 월등히 청주공항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교통접근성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박후보님 시간이 1분 정도 남아서 한 가지 마지막 이 문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언론중재법이야긴데요. 여야가 어제 본회의 상정을 9월 27일로 미뤘다. 8인 협의체를 꾸려서 논의하겠다. 양당 벼랑 끝에서 극한 충돌을 피해간 것 같습니다. 여당 대선후보들 중에서 유일하게 박후보님 조금 걱정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중재법 통과에 대해서.
▶박용진 : 제가 기자협회와의 토론회에서 그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두 달 가까이를 일관되게 이 문제에 대해서 개혁의 부메랑 효과를 걱정하고, 교각살우. 소뿔 바로 잡으려다가 소 잡는 겪이라고 우려를 했고. 사회적합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내부적으로 문자폭탄도 받고, 욕도 먹으면서도 일관되고 소신 있게 쭉 이야기해온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 다행히 어쨌든 우리 지도부가 대화의 시간을 더 갖도록 했고요.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벌었어요. 그 한 달 동안 더 큰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기대를 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또 소신 있는 박후보님의 발언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고요. 이제 박후보님 사흘 정도 남았나요. 사흘 정도 남았는데 전국순회 첫 경선. 포문을 여는 우리 충청지역 경선. 박용진 후보님 건승을 기원하고요. 저희 BBS 불교방송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네, 고맙습니다. 긴장되지만 좋은 결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저희가 내일 또 오신다고 하면 저희도 한 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용진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민주당 박용진 대선후보를 만나보셨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민주당 전국순회 첫 경선, 첫 레이스가 오는 4일 토요일이죠? 대전·충청. 그리고 일요일 5일입니다. 충북·세종 우리 충청지역에서 열리는데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전국 민심의 척도. 우리 충청지역의 민심이 누구로 향할지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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