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재선거에 '쏠리는 눈'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재선거에 '쏠리는 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08.28 댓글0건

본문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중도 낙마하면서 지역 정가의 눈이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로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천만원을 선고받은 정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는 항소기간 만료일인 어제(2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A씨의 항소 포기로 정 의원은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정 의원이 헌번소원이나 당선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할 수 있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단순 시간벌기일 뿐 결과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31일 이전 정 의원의 당선 무효가 실효되면 청주 상당구는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에 맞춰 재선거를 치릅니다.

지역 정가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도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 위원장은 청주 상당구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1대 총선에선 중앙당 결정에 따라 청주 흥덕구로 옮겼다가 낙선한만큼 이번에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는 충북지사 선거는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게 양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경쟁자로는 지난 충북도당위원장 경선에서 패배한 박한석 수석대변인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 때 정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인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물망에 올랐으며 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장선배 충북도의원도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내년 충북지사 선거 출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정가는 청주 상당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권 4개 지역구 모두 유지를 위해 새판짜기에 돌입한 민주당과 잃어버린 청주 상당구를 되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국민의힘의 향후 움직임에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