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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내 이송 아프칸 난민, 충북혁신도시에 수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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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8.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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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명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주민들 “인도주의 대승적 수용”

[앵커멘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의 활동을 도운 현지인 직원과 가족 400여명에 대해 국내 수송 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국내에 도착하면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 됩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때 중국 우한 교민들에 이어 “왜 또 진천이냐”며 반발했던 일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아프칸 난민들을 따뜻하게 맞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와 진천군 등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에 입소하는 난민은 총 428명입니다.

한국 정부에 도움을 준 의료인·기술자·통역자와 그들의 가족입니다.

현재 우리 군 수송기 3대가 현지에서 이송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오늘(25일) 입소할 예정이었던 난민들은 현지 공항 사정으로 입국이 미뤄져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후 이들은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을 포함해 6주 동안 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 입니다.

법무부와 진천군은 오늘 오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당초 주민들은 “난민들을 수용했다가 테러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 냈습니다.

또 다른 설명회 참석자는 “작년에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중국 우한서 입국한 교민을 수용했고, 인접한 법무연수원은 외국인 입국자 임시보호시설로 이용됐다”며 “왜 매번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재난지원시설이 돼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이 “국가시설 대부분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되는 중이고 400명 가까운 가족들을 수용할 시설이 공무원인재개발원 밖에 없다”며 고개 숙여 양해를 구했습니다.

결국 주민들은 “불안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자”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고국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난민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겠다며 온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진천군 덕산읍 이장협의회는 아프칸 난민들의 환영 피켓과 현수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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