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교육청, 2학기 전면 등교 강행…’기대반 우려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8.1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이번주부터 각급 학교 개학이 시작됐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전면등교를 강행하기로 했는데, 학부모들의 걱정이 큽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째 30∼40명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4천 550명을 넘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학생, 교직원 확진자는 325명입니다.
특히 최근 영동지역에서 학생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충주시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나머지 도내 10개 시군은 3단계+알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충북도가 다음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할지, 이대로 유지할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주부터 도내 각급 학교 개학이 시작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감염 사례는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를 고리로 감염된 게 아니라 학원과 지인, 가족간 연쇄 감염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하면서
오히려 학교가 학교 밖 지역사회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해 2학기 등교 방침을 강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더라도 도내 600명 이하 초·중‧고는 매일 등교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도교육당국의 2학기 전면 등교 강행 방침에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4차 대유행 속, 백신 접종자도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전면 등교 보다는 대면과 비대면의 탄력적 등교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대반 우려반.
4차 대유행 속 2학기 전면등교라는 교육당국의 ‘초강수’ 가 옳은 선택이었음이 증명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