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피의자 또 도주'…충북경찰, 호송 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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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8.0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경찰의 피의자 호송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수갑을 찬 피의자가 경찰관을 따돌리는가 하면, 병원 응급실에서도 도주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40대 남성이 사라진건 오늘(9일) 오전 8시쯤.
청주청원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난 겁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청했습니다.
A씨는 전날(8일) 진천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상태였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 밖으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경찰은 도주 5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병원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청주에서 불법체류자가 도주한 사건은 불과 열흘 전에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새벽 청주 복대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20대 B씨가 달아난 사건입니다.
B씨는 순찰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당시 B씨는 양 팔이 앞으로 놓인 상태에서 수갑을 찬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지난 도주 사건을 두고 이른바 '앞수갑', '뒷수갑'에 대한 논쟁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B씨 역시 도주 6시간여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두 사건 모두 경찰에 재검거 됐지만, 경찰의 피의자 호송 관리에 적잖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피의자 도주사건이 발생할 경우 형사 등 수십명의 경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또 다른 치안 공백을 낳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관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교육에 나서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경찰의 피의자 호송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수갑을 찬 피의자가 경찰관을 따돌리는가 하면, 병원 응급실에서도 도주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40대 남성이 사라진건 오늘(9일) 오전 8시쯤.
청주청원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난 겁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청했습니다.
A씨는 전날(8일) 진천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상태였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 밖으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경찰은 도주 5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병원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청주에서 불법체류자가 도주한 사건은 불과 열흘 전에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새벽 청주 복대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20대 B씨가 달아난 사건입니다.
B씨는 순찰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당시 B씨는 양 팔이 앞으로 놓인 상태에서 수갑을 찬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지난 도주 사건을 두고 이른바 '앞수갑', '뒷수갑'에 대한 논쟁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B씨 역시 도주 6시간여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두 사건 모두 경찰에 재검거 됐지만, 경찰의 피의자 호송 관리에 적잖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피의자 도주사건이 발생할 경우 형사 등 수십명의 경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또 다른 치안 공백을 낳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관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교육에 나서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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