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여중생 극단적 선택' 가해자 변호 '도교육청 민간위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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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8.0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지난 5월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사건,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최근 이 사건의 피의자인 계부의 변호를 충북도교육청 산하기구 민간위원이 맡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족 측과 충북교육단체에서는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중순 청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세상을 등진 여중생 2명.
두 여중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그 배경에는 계부 A씨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A씨.
그런데 최근 A씨의 변호를 충북도교육청 산하기구 위촉직 위원이 맡고 있어 자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 위촉직 민간위원이자 변호사인 B씨는 지난 3월부터 A씨의 변호를 맡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중생 유족 측은 성범죄자를 변호하는 B씨가 교육청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원단체 총연합회도 도교육청 산하기구 민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충북교총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학생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 변호를 맡은 도교육청 산하기구 민간위원은 스스로 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학생 성폭력 관련 피의자 변호를 맡고 나선 것은 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유족 측의 반발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직무상 비위 등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위원 해촉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유족 측의 의견을 반영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 중 아동학대 혐의만 인정하고,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계부 A씨.
한편 A씨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지난 5월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사건,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최근 이 사건의 피의자인 계부의 변호를 충북도교육청 산하기구 민간위원이 맡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족 측과 충북교육단체에서는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중순 청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세상을 등진 여중생 2명.
두 여중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그 배경에는 계부 A씨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A씨.
그런데 최근 A씨의 변호를 충북도교육청 산하기구 위촉직 위원이 맡고 있어 자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 위촉직 민간위원이자 변호사인 B씨는 지난 3월부터 A씨의 변호를 맡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중생 유족 측은 성범죄자를 변호하는 B씨가 교육청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원단체 총연합회도 도교육청 산하기구 민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충북교총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학생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 변호를 맡은 도교육청 산하기구 민간위원은 스스로 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학생 성폭력 관련 피의자 변호를 맡고 나선 것은 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유족 측의 반발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직무상 비위 등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위원 해촉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유족 측의 의견을 반영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 중 아동학대 혐의만 인정하고,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계부 A씨.
한편 A씨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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