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선권 여행작가, "천년의숲 제주 비자림... 숲속 신비로움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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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07.22 댓글0건본문
■ 출 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 행 : 연현철 기자
■ 2021년 7월 24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여행스케치
▷연현철 :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선권 :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연현철 : 작가님 오늘도 라디오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또 어디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김선권 : 혹시라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꼭 가보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제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비자림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3월에 제주 사려니숲길을 소개해 드리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졌던 제주도에, 속성수인 삼나무를 심어 녹화사업을 한 게 아쉽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평대리 비자림은 제주 고유 수종인 비자나무가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비자림은 경사가 거의 없는 길로 천천히 걸으며 숲속의 신비로움에 빠질 수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숲이라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비자림은 제주 고유 수종인 수고 7~14m에 이르고 500~800년생 비자나무 약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라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데 지름이 50~110cm에 이르는 거목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비자나무 자생지라고 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숲 자체가 천연기념물이군요. 이렇게 숲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경우가 좀 많은지요? 저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리고 이런 천연기념물 숲을 이루고 있는 비자나무는 어떤 나무인지 설명도 같이 해주시죠.
▶김선권 : 네. 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사 비자나무 숲을 비롯한 몇 군데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내장산 이남의 남부지방에서만 자란다는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나뭇잎의 모양은 주목과 흡사합니다. 잎 모양이 아닐 비(非)자를 닮아서 비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열매는 예로부터 구충제로 많이 쓰여왔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산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현철 : 이번에도 트래킹 여행지를 같이 소개해주신 것 같은데요. 비자림을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 소요될까요?
▶김선권 : 비자림 탐방코스는 2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유모차, 휠체어 통행이 가능해서 신체적 약자도 관람이 가능한 A코스와 좀 더 길고 유모차, 휠체어 관람이 불가능한 B코스가 있습니다. 천천히 돌아본다면 A코스는 1시간 정도, B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은 탐방 전에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 꼭 들르셔야 합니다. 비자림 안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벼락 맞은 비자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비자림으로 들어가는 순간 숲속의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비자림 산책로는 숲이 우거져서 햇볕이 적당히 가려져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연현철 : 여름에 가기에도 괜찮겠네요?
▶김선권 : 네, 그렇습니다. 숲은 깊어지고 우거진 숲에서 나는 숲의 오묘한 향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합니다. 비자나무에서는 피톤치드와 비슷한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방출되는데, 이 성분은 주로 침엽수림에서 많이 나오는 이 성분은, 방향, 살균, 살충 성분이 있고 우리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안정시킨다고 합니다.
▷연현철 : 작가님 설명만 들어도 평탄하고 시원한 그늘 숲길을 걷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상쾌함이 느낌이 같이 또 들어요.
▶김선권 : 네, 여기 참 여름에도 시원하고 좋은 곳입니다. 비자림 탐방로는 대부분 화산 송이 붉은 흙길입니다. 화산 송이는 화산 쇄설물로 알칼리성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하 천연자원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사려니 숲길 같은 곳도 대부분 화산송이가 많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동굴처럼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천년의 숲, 비자림 숨골입니다. 숨골이란 동물의 뇌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 기관으로, 강이 없는 제주에서는 물이 가장 중요한 생활 자원이었기에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는 구멍을 제주어로 숨골이라고 했습니다. 숨골을 통해 지하로 스며든 빗물은 암석의 틈 사이를 통과하는 동안 점점 깨끗해져 "화산 암반수"가 되어 그 유명한 제주 생수가 되었습니다. 숨골 내부를 통과해 나오는 공기는 암석의 틈 사이를 지나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온다고 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작가님,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울릉도와 밀양 얼음골을 소개해 주실 때도 이런 시원한 현상을 말씀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김선권 : 그랬었죠. 이런 현상은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넘어선 위대한 자연의 신비라고도 할만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연리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서로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연결되어 하나가 된 연리지는 오늘날 사랑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사실은 좀 다릅니다.
둘이 하나가 된 연리지는 서로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대부분의 상상과는 달리, 연리지가 되기 위해 서로 압박하고 고통을 받아들이는 긴 시간이 지나고 지나야 비로소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아름답게 보이는 사랑의 이면에도 고통이 따르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선권 : 그렇네요. 항상 아름다운 사랑이면 좋겠지만 때로는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으며 더 큰 사랑을 완성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연리지 맞은편에는 새천년 비자나무라는 거대한 비자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이한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명명된 천년 숲을 지켜 온 터줏대감입니다. 새천년의 상징 나무이자 건강과 화목, 행운을 이루게 하는 소원 나무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비자림 숲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는 길이라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다랑쉬오름, 돗오름,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같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연현철 : 작가님, 그럼 가장 중요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비자림에 가면 근처에서 이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먹고 와야한다. 이런 음식 좀 있을까요?
▶김선권 : 제가 제주도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갈치구이도 소개해드렸고,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 요새는 날씨가 더워졌으니까 더운 날씨에 어울릴만한 음식을 소개해드릴게요. 물회 어떨까요?
▷연현철 : 물회 좋습니다.
▶김선권 : 평대리 비자림에서 10분 정도 차를 몰면 평대 해변이 나오는데요. 평대 해변에 전복물회를 잘하는 집이 있습니다. 슬러시처럼 육수를 만들어서 전복을 얹어주는데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일행 중에 찬 음식인 물회를 꺼리는 분이 계실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전복회, 전복구이, 전복 돌솥밥, 전복뚝배기, 전복죽 등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전복 물회 벌써부터 군침이 돌아서요. 오늘 장소부터 음식까지 참 감사합니다. 오늘 라디오 여행 여기까지 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선권 : 네, 고맙습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김선권 여행작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진 행 : 연현철 기자
■ 2021년 7월 24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여행스케치
▷연현철 :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선권 :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연현철 : 작가님 오늘도 라디오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또 어디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김선권 : 혹시라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꼭 가보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제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비자림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3월에 제주 사려니숲길을 소개해 드리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졌던 제주도에, 속성수인 삼나무를 심어 녹화사업을 한 게 아쉽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평대리 비자림은 제주 고유 수종인 비자나무가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비자림은 경사가 거의 없는 길로 천천히 걸으며 숲속의 신비로움에 빠질 수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숲이라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비자림은 제주 고유 수종인 수고 7~14m에 이르고 500~800년생 비자나무 약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라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데 지름이 50~110cm에 이르는 거목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비자나무 자생지라고 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숲 자체가 천연기념물이군요. 이렇게 숲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경우가 좀 많은지요? 저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리고 이런 천연기념물 숲을 이루고 있는 비자나무는 어떤 나무인지 설명도 같이 해주시죠.
▶김선권 : 네. 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사 비자나무 숲을 비롯한 몇 군데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내장산 이남의 남부지방에서만 자란다는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나뭇잎의 모양은 주목과 흡사합니다. 잎 모양이 아닐 비(非)자를 닮아서 비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열매는 예로부터 구충제로 많이 쓰여왔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산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현철 : 이번에도 트래킹 여행지를 같이 소개해주신 것 같은데요. 비자림을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 소요될까요?
▶김선권 : 비자림 탐방코스는 2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유모차, 휠체어 통행이 가능해서 신체적 약자도 관람이 가능한 A코스와 좀 더 길고 유모차, 휠체어 관람이 불가능한 B코스가 있습니다. 천천히 돌아본다면 A코스는 1시간 정도, B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은 탐방 전에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 꼭 들르셔야 합니다. 비자림 안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벼락 맞은 비자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비자림으로 들어가는 순간 숲속의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비자림 산책로는 숲이 우거져서 햇볕이 적당히 가려져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연현철 : 여름에 가기에도 괜찮겠네요?
▶김선권 : 네, 그렇습니다. 숲은 깊어지고 우거진 숲에서 나는 숲의 오묘한 향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합니다. 비자나무에서는 피톤치드와 비슷한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방출되는데, 이 성분은 주로 침엽수림에서 많이 나오는 이 성분은, 방향, 살균, 살충 성분이 있고 우리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안정시킨다고 합니다.
▷연현철 : 작가님 설명만 들어도 평탄하고 시원한 그늘 숲길을 걷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상쾌함이 느낌이 같이 또 들어요.
▶김선권 : 네, 여기 참 여름에도 시원하고 좋은 곳입니다. 비자림 탐방로는 대부분 화산 송이 붉은 흙길입니다. 화산 송이는 화산 쇄설물로 알칼리성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하 천연자원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사려니 숲길 같은 곳도 대부분 화산송이가 많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동굴처럼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천년의 숲, 비자림 숨골입니다. 숨골이란 동물의 뇌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 기관으로, 강이 없는 제주에서는 물이 가장 중요한 생활 자원이었기에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는 구멍을 제주어로 숨골이라고 했습니다. 숨골을 통해 지하로 스며든 빗물은 암석의 틈 사이를 통과하는 동안 점점 깨끗해져 "화산 암반수"가 되어 그 유명한 제주 생수가 되었습니다. 숨골 내부를 통과해 나오는 공기는 암석의 틈 사이를 지나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온다고 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작가님,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울릉도와 밀양 얼음골을 소개해 주실 때도 이런 시원한 현상을 말씀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김선권 : 그랬었죠. 이런 현상은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넘어선 위대한 자연의 신비라고도 할만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연리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서로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연결되어 하나가 된 연리지는 오늘날 사랑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사실은 좀 다릅니다.
둘이 하나가 된 연리지는 서로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대부분의 상상과는 달리, 연리지가 되기 위해 서로 압박하고 고통을 받아들이는 긴 시간이 지나고 지나야 비로소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아름답게 보이는 사랑의 이면에도 고통이 따르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선권 : 그렇네요. 항상 아름다운 사랑이면 좋겠지만 때로는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으며 더 큰 사랑을 완성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연리지 맞은편에는 새천년 비자나무라는 거대한 비자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이한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명명된 천년 숲을 지켜 온 터줏대감입니다. 새천년의 상징 나무이자 건강과 화목, 행운을 이루게 하는 소원 나무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비자림 숲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는 길이라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다랑쉬오름, 돗오름,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같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연현철 : 작가님, 그럼 가장 중요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비자림에 가면 근처에서 이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먹고 와야한다. 이런 음식 좀 있을까요?
▶김선권 : 제가 제주도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갈치구이도 소개해드렸고,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 요새는 날씨가 더워졌으니까 더운 날씨에 어울릴만한 음식을 소개해드릴게요. 물회 어떨까요?
▷연현철 : 물회 좋습니다.
▶김선권 : 평대리 비자림에서 10분 정도 차를 몰면 평대 해변이 나오는데요. 평대 해변에 전복물회를 잘하는 집이 있습니다. 슬러시처럼 육수를 만들어서 전복을 얹어주는데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일행 중에 찬 음식인 물회를 꺼리는 분이 계실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전복회, 전복구이, 전복 돌솥밥, 전복뚝배기, 전복죽 등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전복 물회 벌써부터 군침이 돌아서요. 오늘 장소부터 음식까지 참 감사합니다. 오늘 라디오 여행 여기까지 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선권 : 네, 고맙습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김선권 여행작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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