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방이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학습 인증제도 추진에 나섭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도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관 방문교육시 필수의무교육 실적을 인정해주는 상시 학습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마다 직급별로 30시간에서 80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하는 행안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지침' 이행을 돕기 위함입니다.

도소방본부는 당초 각 시·군 교육훈련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 대책 수립을 위한 방침으로 이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대상은 청주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소속 공무원입니다.

내용은 화재·교통·지진·CPR·생활응급처치 등 총 5개관에서 20개 체험시설을 활용한 교육입니다.

교육을 희망하는 공무원은 개인 또는 단체로 충북 재난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소방본부는 청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상시학습 인정에 따른 협의를 마친 상태로, 향후 도내 10개 시·군 안전정책부서와 추가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장거래 본부장은 "도내 공무원에 대한 상시 안전교육 기회 제공으로 공직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실있는 안전교육 제공으로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