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경선이
오는 23일 치뤄집니다.

박한석·이종배·정우택 3명이 등록을 마치며
15년만에 경선을 치러지게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21일) 이종배 의원이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차기 도당위원장 적임자라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선거가
박한석·이종배·정우택 3파전으로
오는 23일 15년만에 경선으로 치뤄집니다.

이에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오늘(21일) 이종배 의원이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충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맡을 자격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우선적으로 할 것은 하나로 뭉쳐
대선과 지선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에는 정우택 전 의원이 후배에게 양보하고
중앙에서 큰일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을 통해 내년 지선에서
도지사는 물론 시장과 군수 8석 이상과
시·도의원 70%를 가져올 수 있다"며
"대선과 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
내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인서트>
이종배 의원의 말입니다.

이 의원은 "누구든지 도지사 선거에 나가 이긴다면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다만, 내가 나서야 이긴다고 하면
피할 생각은 없다"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오는 23일 도당대회에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