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암 유발물질인 '카본블랙'이 유출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6일) 새벽 3시15분쯤
음성군 금왕읍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카본블랙 5천여ℓ(리터)가량이 유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화학물질안전원은
유출된 화학물질 회수에 나섰습니다.

미세 탄소 분말인 카본블랙은 인체 발암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분말 형태의 카본블랙을
액상화하는 과정에서 기계 고장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