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극단적 선택 사건과 관련,
피의자를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오늘(16일) 청와대는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 명의로
'성폭력 피해 두 여중생
사망 사건 국민청원에 답합니다'라는
답변 글이 올라왔습니다.

국민소통수석실은
"2021년 2월 사건 접수 후,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면서
"이번 청원을 통해 친족 성폭력을 포함한
성범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오후 5시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두 여학생은 숨지기 전 경찰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피의자는 두 학생 중 한 명의 계부로
현재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