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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강화로 시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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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7.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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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송기섭 진천군수
■ 진행 : 연현철 기자
■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연현철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요즘 잘 나간다'라는 말을 듣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바로 진천군인데요. 오늘은 송기섭 진천군수 모셨습니다.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송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송기섭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군수님 먼저 저희가 축하인사를 좀 드려야할 것 같은데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마침내 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지난 2년동안 고생 많으셨을 것 같은데,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기섭 : 네, 감사합니다. 제가 진천지역의 철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처음 주장했던 것은 2015년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했을 때 제가 선거공약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당시만 해도 군민들이 '말도 안된다', '현혹한다', '하늘의 별을 따는게 쉽지' 등의 많은 사람들이 저의 진심을 외면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진천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철도라는 핵심 인프라가 꼭 필요하다, 꼭 유치해야한다라는 생각을 늘 가졌습니다. 따라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이게 시작됐을 때 저희 진천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체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요. 특히,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4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200만 4개 시민들이 똘똘뭉쳐 노력한 결과, 아주 최종확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갖게됐습니다. 다시한번 진천, 청주, 화성, 안성시 등 4개 시군 200만 시민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현철 : 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에 대해서 먼저 이게 어떤 노선인지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송기섭 :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11개 노선에 12조원의 광역철도가 반영이 되었습니다. 이 중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광역철도 노선 중 연장이 78.8km로 가장 길고, 사업비도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기 때문에 이번 국가철도망계획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도노선이라는 것이 정부의 이야기이고요. 정부에서도 우리 수도권내륙선광역철도의 노선의 가치 효과를 아주 높게 평가를 했습니다. 수도권내륙선이 완성되면 청주국제공항에서 동탄까지 약 34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고요. 이것은 단순하게 시간만 단축되는 것 뿐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이끌고 철도소외지역의 포용성장이 가능해지고 특히 경기 남부권과 진천을 비롯한 충북 중부권의 향후 100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핵심노선이라고 저는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수도권 내륙선은 진천군이 처음 제안을 했고, 주도적으로 해서 확정됐다는 것이 상당히 진천군민에게 큰 자긍심을 주고 있습니다.

▷연현철 : 말씀하신 것처럼 수도권내륙선이 이번 국가계획에서 그렇게 많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유치과정에서도 조금 만만치 않으셨을 것 같아요. 수도권내륙선이 정부의 선택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핵심 포인트가 좀 있을까요?

▶송기섭 : 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철도 등의 국책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의 목적, 정책방향이 어떠한가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고, 이에 따라 대응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당초 진천군이 수도권내륙선을 제안했을 당시에는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철도, 국철이라고 합니다. 일반철도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일반 철도는 국가에서 건설비를 다 대주는 철도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제4차국가철도망 계획을 분석하다보니 제4차국가철도망계획에는 크게 3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먼저 '수도권 집중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비수도권의 광역철도를 확대하겠다'. 또 '진천군 같은 철도불모지에 포용성장'을 이루도록 해야겠다하는 것이 제4차국가철도망계획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진천군을 비롯한 4개시군은 당초 제안했던 일반 철도를 광역철도로 성격을 변경해서 건의를 국토부에 했습니다. 이와 같이 철도성격을 광역철도로 변경한 것이 최종확정의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특히 수도권 내륙선 철도를 유치할 때는 경기도와 충청북도 또 4개 시군의 모범적인 초광역적 협치의 과정들이 어우러지면서 정부에서도 수도권 내륙선 노선에 대한 타당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평가를 하게되었습니다.

▷연현철 : 아무래도 수도권 내륙선이 구축이 된다면 산업단지나 도시개발, 아무튼 여러 기대효과들도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송기섭 : 네, 그렇죠.

▷연현철 : 네, 다음 내용을 좀 짚어봐야할 것 같은데요. 진천군에 경사가 겹쳤습니다. 얼마 전에 상주 인구 9만명을 돌파하면서 진천군의 인구통계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고 하던데요?

▶ 송기섭 : 예. 지방이 발전됐느냐 발전되지 않았느냐 하는 평가, 척도. 지방발전의 귀결이 되는 것은 바로 인구 증가입니다. 인구가 증가됐다는 것은 일자리도 많이 늘고 정주여건도 개선되고, 주택도 많이 공급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진천군은 꾸준한 증가세를 바탕으로 해서 지난 달 상주인구 9만을 돌파했습니다. 민선7기 들어서 수도권내륙선 유치와 함께 가장 기분 좋고 뿌듯한 성과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연현철 : 네. 그러실 것 같습니다.

▶ 송기섭 : 그런데 주민등록 인구는 무려 83개월 연속 증가를 했습니다. 비수도권중에서 유일무이하게 83개월 증가하는게 진천군입니다. 특히 민선7기가 2018년에 시작됐습니다. 2018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 동안, 진천군의 인구는 총 9000명. 인구가 늘었습니다. 인구 증가율도 11.9%고,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 연현철 : 그렇군요.

▶ 송기섭 : 그런데 같은 기간 충청북도 인구는 진천군이 3년 동안 9,000명이 늘은 반면에 충청북도 인구는 1,133명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만약 진천군이 없었다면 충청북도 인구도 감소했을 것입니다. 우리 진천군이 충청북도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인구가 증가한 내용도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했다.

▷ 연현철 : 네. 어느 부분에서 그럴까요?

▶ 송기섭 : 우리가 장기적으로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젊은 층을 많이 유치해야 됩니다.

▷ 연현철 : 그렇죠.

▶ 송기섭 : 그렇죠? 그런데 민선7기가 들어왔고, 진천군의 학령 인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입니다. 계속해서 증가해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증가했습니다. 무려 3년 동안 14.62%가 증가했습니다.

▷ 연현철 : 그렇군요.

▶ 송기섭 : 네.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도에서 가장 높은 12.1%를 나타내고 있고요. 또 합계출산율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1.426명을 기록해서, 진천은 '젊은 도시', '활력 있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연현철 : 네. 제가 군수님 말씀을 들으면서 조금 현실감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사실 인구절벽, 지방소멸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져가는 현 시점에서 진천군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거든요. 꾸준한 인구증가의 비결이 있을까요?

▶ 송기섭 : 저는 평소부터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군정을 운영했습니다. 따라서 군수직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유발 효과가 뛰어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좋은 우량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진천에 입지를 하였고요. 민선 7기 투자 목표액이 4조 4천억 원인데. 저희는 3년 만에 4조 4천억보다 천억 원을 초과한 4조 5천억을 이미 투자유치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수를 한 6년 동안 매년 투자 유치를 평균 1조원 이상 달성했습니다.

▷ 연현철 : 6년 연속이요?

▶ 송기섭 : 네. 많은 양인데요. 이와 같이 하다 보니 진천군에 지역내총생산 1인당 GRDP는 무려 9,138만원입니다. 역시 충북에서 가장 높고요. 또 고용률 측면에서도 우리가 3년 동안 인구가 9천 명 정도 증가를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최근 3년간 취업자 수는 8,700명이 증가를 했고요. 또 고용률도 4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 연현철 : 군수님 인구와 관련해서 말씀은 여기까지만 듣고요. 저희가 시간관계상 어쨌든 가장 큰 목표는 진척군 시승격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게신지도 저희가 좀 들어야 될 것 같아요.

▶ 송기섭 : 네. 고맙습니다. 진천군의 진천시 조기승격의 핵심전략은 현재 진천군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또 여기에 더해서 100년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수도권내륙선의 조기착공과 아울러 역세권 개발, 관광단지 조성 등에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수도권내륙선의 조속 추진을 위해서 공동추진 지차제인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4개 시?군 협의회에 행정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좋다고 동의를 했고요. 앞으로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한 법령개정, 그리고 20대 대선 공약 반영 등 여러 가지 후속조치 작업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연현철 : 네. 군수님 시간관계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요. 바쁜 시간 내주셨는데 참 감사합니다.

▶ 송기섭 : 네 고맙습니다.

▷ 연현철 : 앞으로도 좋은 군정 펼쳐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송기섭 : 네 감사합니다.

▷ 연현철 : 네. 지금까지 송기섭 진천 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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