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시간 최대 78㎜,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닥친 충주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호우주의보가 발효 됐던 충주에서는
강풍과 함께
지역 평균 47.9㎜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바람에
충주시 금릉동 수상스키장의 선착장 바지선이 무너져
직원과 이용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시간여 동안 지속된 국지성 기습 폭우로
충주지역 전신주와 수목이 쓰러지고
배수로 곳곳이 막히면서
우수가 역류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주시가
응급복구와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1일 10시 기준
공공시설 78건,
사유시설 32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주택 14채와 농작물 피해 3건이 접수됐는데,
농작물 등 시민들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