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 거리두기 상향 될 듯‥수도권·대전 등 인접지역 확산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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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7.1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8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는
현행 1단계 충북지역 사회적거리두기가
상향 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도가
수도권 등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들자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이 8명까지 가능한 충북도의 '1단계+α 거리두기'는
오는 14일까지입니다.
일단
지난 일주일간 충북지역 확진자는 일평균 9.4명,
인구 10만명당 1명 미만으로 거리두기 기준상 1단계에 해당 합니다.
하지만
충북과 인접한 수도권과 대전의 상황을 고려하면 상황이 다릅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입니다.
대전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대전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난 8일 이후에도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은 2단계 방역수칙을 시행하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3단계에 준해 4명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북만 놓고 보면 거리두기 1단계 유지가 가능하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인접 지역의 ‘풍선효과’와
‘원정 유흥’이 감지되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변경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일부 시·군이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변수입니다.
때문에 충북도는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 하지 않더라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낮추는 방안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이시종 지사 역시 오늘(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수도권 등과 인접한 충북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박자 빠른 대응으로
확산세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대응에 나서라"며
사실상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지시했습니다.
거리두기 ‘상향’이냐, ‘유지’냐.
충북도는 오는 14일 거리두기 개편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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