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극단적 선택 청주 여중생' 계부 구속기소…유족,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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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6.2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자신의 의붓딸과 의붓딸 친구에게 몹쓸 짓을 저질러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초 계부 A씨는 의붓딸의 친구만 성폭행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추가 조사결과 자신의 의붓딸에게도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 측은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 운동에 나섰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2일 청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세상을 등진 여중생 2명.
두 여중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그 배경에는 계부 A씨가 있었습니다.
의붓딸을 학대하고 의붓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계부 A씨가 사건 발생 5개월여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당초 A씨는 의붓딸에게는 학대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추가 조사과정에서 성폭행 혐의가 확인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범죄 혐의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의 추가 조사로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쳤을 A씨의 혐의가 드러났지만, 수사기관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은 여전합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경찰의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모두 검찰의 보강수사 요청에 따라 반려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여학생이 숨지고 보름 뒤에야 A씨는 구속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족 측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 탄원 운동에 나섰습니다.
유족 측은 피해 내용과 정도, 피의자 엄벌 요구 등의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사건 담당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역 주민과 학교, 관공서 등을 방문해 피고인 엄벌 동의를 구하는 서명운동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6일 마감한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자신의 의붓딸과 의붓딸 친구에게 몹쓸 짓을 저질러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초 계부 A씨는 의붓딸의 친구만 성폭행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추가 조사결과 자신의 의붓딸에게도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 측은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 운동에 나섰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2일 청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세상을 등진 여중생 2명.
두 여중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그 배경에는 계부 A씨가 있었습니다.
의붓딸을 학대하고 의붓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계부 A씨가 사건 발생 5개월여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당초 A씨는 의붓딸에게는 학대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추가 조사과정에서 성폭행 혐의가 확인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범죄 혐의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의 추가 조사로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쳤을 A씨의 혐의가 드러났지만, 수사기관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은 여전합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경찰의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모두 검찰의 보강수사 요청에 따라 반려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여학생이 숨지고 보름 뒤에야 A씨는 구속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족 측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 탄원 운동에 나섰습니다.
유족 측은 피해 내용과 정도, 피의자 엄벌 요구 등의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사건 담당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역 주민과 학교, 관공서 등을 방문해 피고인 엄벌 동의를 구하는 서명운동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6일 마감한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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