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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22결산 충북사회] 공무원 잇단 비위 '망신살'…연인 살인사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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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2.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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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22 결산, 오늘은 사회 분야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충북에서는 '데이트 폭력'과 같은 치정 범죄가 잇따랐습니다.

 

또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일탈로, 기관의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한 해였습니다.

 

2022년 충북지역 사회 이슈, 연현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호신기구로로 동거남을 살해한 '청주 삼단봉 살인사건'.

 

지난 4월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청주 빌라 살인사건'.

 

모두 연인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치정 범죄였습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들은 모두 징역 25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입니다.

 

이처럼 올해 도내에선 '데이트 폭력'의 일종으로, 연인 간 다툼에 의한 범죄로 얼룩졌습니다.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일탈도 소속 기관을 막론하고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교육 공무원들의 잇단 성비위는 도를 넘기면서 연일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먼저 지난 9월 청주의 한 버스승강장에서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직원 A씨가 3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월에는 도교육청 직원 B씨가 청주의 한 무인텔에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또 도교육청 직속기관 직원 C씨는 함께 일하는 여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성희롱성 발언을 해 중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직원들의 잇단 성비위로 윤건영 교육감은 고개를 숙였고, 도교육청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특별대책까지 내놨습니다.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소방 공무원이 정작 도민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D순경은 지난달 23일 술에 취해 미성년자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직위해제됐고, 계속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E씨는 지난달 17일 청주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충돌사고까지 일으켰습니다.

 

공직자 본분을 잊은 사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도 수사가 진행 중인 '청주 불법 성매매 장부'는 공직사회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청주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확보된 성매매 장부로, 여기에는 교사는 물론이고 지역 행정기관 공무원, 직업 군인, 소방관까지 있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현재까지 총 37명의 공무원의 신분을 확인했습니다.

 

그야말로 망신살이 뻗친 공직사회.

 

새해에는 이같은 일들이 줄어드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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